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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금융동향

3분기 산업대출 20조 증가·코픽스 오류 하나은행 검사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23 18: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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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3분기 산업 대출 20조↑...서비스업 대출 9개월째 상승세= 3분기 산업별 대출이 20조6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 대출은 다른 업종에 비해 큰 폭 늘어난 14조4000억원으로 9개월째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3분기 산업별 대출은 전분기(14조3000억원)에 비해 20조6000억원 늘어나 증가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3분기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은 14조4000억원 증가해 지난분기(11조8000억원)에 보다 늘어났다. 이는 지난 1분기(8조3000억)와 2분기(11조8000억원)에 이어 9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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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산업대출은 20조6000억원 증가해 총 1036조6000억원의 대출 잔액을 기록했다.

◆금감원 '코픽스 오류' 하나은행 검사=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코픽스(COFIX) 오류' 원인으로 지목된 하나은행에 대해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책임을 엄격히 물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시 오류는 하나은행이 일부 정기예금 금리를 높게 잘못 입력해 발생한 것으로 과거자료 점검과정에서 발견해 통보했다. 해당 기간 동안 신규대출, 만기연장, 금리변경 고객에게는 기준보다 과다한 이자가 부과됐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더 받은 대출 이자는 7개 대형 은행 기준 37만5000명, 12억2000억원으로 1인당 3300원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피해 고객에게 다음 달 중 대출 이자의 과다 수취분을 통지하고 환급하도록 했다.

◆금융위, 금감원 내년 예산 및 성과급 깎는다= 금융위원회가 채용비리, 방만경영 문제가 불거진 금융감독원의 내년 예산 및 성과급을 삭감하기로 했다.

금감원 조직·예산 등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난 9월 감사원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금융위는 내년 금감원 예산 가운데 인건비를 줄일 방침이다. 올해 금감원 예산의 62%인 2265억원이 인건비성 경비로 쓰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9월 감사원 감사 결과 금감원이 약 8억원의 팀장 직무급을 부당하게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 6월분부터 지급을 보류할 것을 금감원에 요구했는데, 금감원 노조가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해 직무급을 받아챙겼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올해 말 금감원 기관경영평가 때 채용비리, 부당한 인건비 예산편성 등 감사원 지적사항을 모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도록 유도해 성과급을 깎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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