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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5개월만에 ‘금리인상’ 단행할까...11월 금통위 개회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30 09:25 KRD2
#금통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주열총재 #금리인상
NSP통신- (이정윤 기자)
(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국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30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 17층 금통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19일 이후 열리는 회의로 시장 안팎에서 ‘금리인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회의 시작 5분 전부터 참석자들이 회의장을 찾았다.
  
회의 시작 6분 전부터 금통위원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이일형, 고승범위원은 이날 금통위원 중 가장 먼저 도착했다. 곧이어 조동철, 함준호 금통위원이 55분에 도착해 자리에 앉았다.

뒤이어 신인석 위원, 윤면식 부총재 순으로 회의실에 들어왔다. 신 위원과 조 위원은 서로 웃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주열 총재는 회의 시작 2분을 남기고 회의실로 들어와 마지막으로 착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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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총재는 흰색 와이셔츠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들어오면서부터 환한 웃음으로 기자들에게 인사했다. 지난 금통위 회의 시작 전 긴장감이 묻어났던 것과 달리 한층 상기된 모습이었다. 그는 의사봉을 3번 두드린 후 회의실을 돌아보며 기자들과 눈인사를 나눴다.

오늘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미소를 보이며 “금통위를 많이 해봤지만 기자들이 많이 온 것은 처음봤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느냐”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과 웃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오늘처럼 여유 있는 총재님의 모습을 본 건 처음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6월 0.25% 인하 이후 1년 5개월간 1.25%의 금리로 동결을 유지해왔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한다면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금융 관계자들은 한은이 11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연 1.5% 수준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가운데 한은은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로 10월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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