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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10월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5.7%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도 27.9% 증가했다.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영업일수 감소 및 언더라이팅 강화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전 보종별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전체 손해율은 80.2%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3.1%p, 1.2%p 개선됐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23.9%p, 15.3%p 하락한 50.1%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개선됐는데 83.2%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고 전월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1.4%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2.2%p, 0.5%p 하락했다. 사업비율은 25.2%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모두 1.2%p 상승했는데 신계약비 추가상각 당월 53억6000만원이 발생했고 성과급 미지급비용으로 70억 반영했기 때문이다.

10월 투자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했으나 양호한 수준이고 전월에 비해서는 11.6% 증가했다.

운용자산은 1조 2380억원으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9.6%, 0.5% 증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2018년은 2위권 손보사로 도약하기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전략에 힘입어 장기적인 이익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금리 상승시 채권투자를 통한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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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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