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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웅인이 오랫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8일 소속사 큐로홀딩스 측에 따르면 정웅인은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에 에드워드4세로 캐스팅을 확정졌다.

정웅인이 맡은 에드워드4세는 튜더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던 요크가의 황제이다. 친동생인 리차드(황정민 분)와는 왕권을 둘러싸고 대립하며 피의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이번 연극은 원캐스트로 공연되는 작품인만큼 관객들은 매회 더 깊어진 에드워드4세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웅인은 “대학 때부터 늘 꿈꿔왔던 셰익스피어 작품을 하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며 ‘리어왕’과 ‘맥베스’에 버금가는 ‘리차드3세’를 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도 정말 설레인다. 좋은 모습,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웅인이 지난 2015년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이후 3년 만에 연극 복귀하는 적품 ‘리차드3세’는 내년 2월 6일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연극은 정웅인을 비롯해 황정민 김여진 김도현 정은혜 박지연 임기홍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새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정웅인은 현재 방송중인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온탕과 냉탕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츤데레 연기로 시청자 사랑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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