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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우찬 기자 =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8일 오전 11시 30분 금오산 법성사에서 무애스님을 비롯한 신도 30여명과 장학생 및 학부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7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져 초·중·고 학생 30여명에게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법성사 법운사회복지회 효행장학생으로 초·중·고 각 학교에서 10명씩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고 품행이 바른 아이들로 추천을 받아 총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아버지가 계시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어머니에게 효도하며 반듯한 어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엽 주민복지과장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인재육성임을 강조하며 장학생 모두가 구미의 미래와 발전의 주인공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데 장학금 전달로 큰 힘을 실어주신데 감사를 드리며 우리시에서도 법운사회복지회처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법운사회복지회는 금오산 법성사(주지 무애스님) 소속으로 2002년 설립돼 매년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중고생급식비·저소득층 생활비 지원 등을 비롯해 라오스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우찬 기자, chan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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