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개인정보유출을 알리고 있는 공지내용>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호감도시스템·확률조작 등의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붕괴3rd’가 이번엔 유저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붕괴3rd는 중국의 미호요(miHoYo)가 개발하고 X.D글로벌이 유통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사건은 지난 6일 붕괴3rd의 업데이트 소식을 이메일 주소로 발송하는 과정에서 유저 수만명에 이르는 이메일 주소가 노출됐다.

개인정보보호법에는 이메일 주소는 다른 정보와 결합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라는 점에서 해당업체는 정보보호 의무가 있다. 특히 1000건 이상의 정보가 유출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을 통지해야 한다.

이에 미호요(MiHoYo)측과 X.D글로벌측은 공식카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유저들은 ‘실망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업체는 “심려를 끼쳤다”며 “보안의식 강화와 더불어 발송 과정을 더 세분화해 관리하겠다”는 안일한 답변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저들은 “개인정보보호와 같은 문제에 대해 안일하다”며 ▲후속조치 ▲보상조치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