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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6회 대구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 개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2-08 18:15 KRD7
#대구시 #경북대병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1일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대구보건, 소방, 의료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광역시 주최로 ‘제6회 대구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응급의료 선진화에 기여한 유공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이창화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이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장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활성화 선포식을 가진다.

대구시에서 2016년 대구시민 심폐소생술 시행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6%가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해 들어 본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22.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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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에서는 2017년 한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과 함께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심정지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 선포식은 2016년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공동주택 심장충격기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대구시 전역에 확대 시행하기 위해 일차반응자로서 공동주택 경비원을 포함한 아파트 관리자에 대한 집중적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충을 표방하는 행사다.

또, 119 종합상황실을 통한 심정지 환자 발생 알림 메시지 전송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우리 지역에서 선진적으로 일차반응자에 의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약속하는 행사이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되는 제1부 심포지엄에서는 ‘대구응급의료네트워크 5개년 사업 평가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대구지역 주요 응급의료센터들의 과밀화 현황과 단계별 원인 분석을 발제하고, 이후 전문가 토론을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심포지엄을 가진다.

대구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는 대구지역 응급의료 관계자들이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응급의료 현안에 대한 논의와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한다.

행사를 주관한 정호영 경북대학교병원장은"지역사회 응급의료 최종치료병원으로서 응급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을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다른 지역에 비해 우리 대구시의 대형병원 응급실이 상대적으로 응급실 과밀화 지수가 높은 등 진료 환경이 취약함이 사실이나 지속적인 응급실 환경 개선 노력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응급환자 진료 시스템을 만들어 가도록 병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방, 의료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이용자 중심의 응급의료 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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