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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대구은행장, 경찰 소환 병가연기에 정상 출근…수사당국 기만 논란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12-11 11:34 KRD2
#DGB금융지주(139130) #DGB대구은행 #박인규 #병가 #소환

대구은행 ‘실제 건강 좋지 않고, 은행에 시급히 결재할 것 있어 출근’ 해명

NSP통신-비자금 조성 혐의와 금감원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DGB 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
비자금 조성 혐의와 금감원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DGB 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박인규 (63)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경찰의 비자금조성 혐의수사 출석통보에 병가를 이유로 출석을 미뤘지만 출석 연기가 확정된 지난 6일 은행에 정상적으로 출근한 사실이 알려져 수사당국 기만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박인규 대구은행장에 대한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3차 출석일은 6일이지만 박 은행장 측이 병가를 이유로 오는 13일로 연기 요청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경찰 소환을 앞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는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다가 출석 연기가 확정된 6일 돌연 정상적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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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출근 당시 박 은행장은 병가를 이유로 경찰의 출석을 연기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까지 함께했다.

하지만 병가를 이유로 경찰 소환을 연기한 박 은행장에 대해 은행 내부에서 부정적 분위기가 확산되자 7일 다시 병가를 내고 은행에는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 관계자는 “박인규 은행장은 경찰 출석 통보 당시 몸이 좋지 않았고, 실제 은행 출근 당시 아픈 몸을 이끌고 은행에 시급히 결재할 것이 있어 은행에 출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오는 13일 경찰에 출석해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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