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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부의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규제’ 우려 표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2-11 15:14 KRD7
#유승민 #가상통화 #암호화폐 #비트코인 #바른정당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연계된 선물거래를 시작한다. 우리 규제 당국이 어느 한 가지만 보고 규제 도입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NSP통신-유승민 대표가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정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1일 국회 본관 228호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개최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정부의 섣부른 규제에 대해 우려했다.

유 대표는 “비트코인 때문에 지금 많은 관계자들이 걱정도 하고, 어떻게 할지를 몰라 하고 있다”며 “우리 한국경제가 GDP 대비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가 안 되는데, 이 비트코인이나 가상통화 내지는 암호화폐, 여기서 한국인 거래시장이 차지하는 규모가 20%가 넘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리고 한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국제시세보다도 훨씬 더 비싸게 거래가 되고 있다”며 “한국이 투기 광풍의 중심에 서있는 듯한 그런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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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 대표는 “바로 지난 8일 1비트코인이 2500만 원 정도 했는데, ‘정부가 규제를 검토한다’는 그 뉴스 하나로 이틀 만에 거의 1500만 원 이하로 폭락을 해서 40% 이상이 이틀 만에 폭락하는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어 여기에 투자했던 많은 투자자들이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을 거라 짐작이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 대표는 “이 문제는 가상통화 암호화폐가 화폐냐, 아니면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이냐는 건 전문가도 입장이 정립 안 된 상태로 여기에 섣부른 규제를 도입하는 건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유 대표는 “미국에서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연계된 그런 선물거래를 시작한다는 이야기까지 있기 때문에 우리 규제 당국이 어느 한 가지만 보고 규제를 도입할 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유 대표는 “(비트코인 광풍)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책임 있는 지속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우리 바른 정당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들어 가보고 저희가 대안을 제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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