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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자족도시를 꿈꾸는 평택③

평택항, 물류단지 개발로 무역항으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2-13 07:30 KRD2
#평택시 #평택항 #무역항으로 #신성장경제신도시 #공재광
NSP통신-경기 평택항내의 전경. (김병관 기자)
경기 평택항내의 전경.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눈부신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신성장을 이끄는 경제 신도시가 되는 최첨단 산업의 메카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노력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의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정 정책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평택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오는 2030년도에 대한민국에서 평택과 천안이 가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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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였던 평택시가 공재광 평택시장의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주한미군 기지 이전 관련 특별법 제정과 평택 고덕 국제화 신도시 유치로 삼성과 LG전자 등 미래를 책임지는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섰다.

공 시장은 평택시를 신성장경제신도시의 기치를 내걸며 품격있는 경제도시로, 4차 산업의 메카로, 21세기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 점차 변화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공재광 호에 대해 자세한 취재와 분석을 통해 평택의 비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세 번째로 ‘평택항, 물류단지 개발로 무역항으로’를 내보낸다. <편집자 주>

지난 1986년 12월 5일 무역항으로 개항한 경기 평택항은 21세기 대한민국 물류의 새로운 중심이며 동북아 물류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국제무역항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총 77개 선석(선박을 계선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장소)을 개발 완료해 연간 1억2822만5000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한 종합물류 거점 항만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양수산부, 평택해양수산청,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 당진항은 아산만 내륙에 위치하며 태풍, 해일 등의 영향이 거의 없고 안개일수가 연간 26.3일로 접안이 용이하며 항로 준설을 통해 최 간조시 14m의 평균 수심을 확보해 항구로써 천혜의 자연환경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또 우리나라 경제중심(수도권 및 중부권)의 대외적 관문이라 할 수도 있는데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천안, 청주, 대전 등 주요도시가 반경 80km 이내에 있으며 서해안, 경부, 평택-시흥, 평택-제천, 평택-화성. 당진-영덕 등 6개 고속도로와 8개 국도노선(1, 34, 38, 39, 43, 45, 77, 82호)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수도권 및 중부권으로서 신속한 내륙운송으로 시간과 물류비의 절감 기능,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경제, SOC, 정보 인프라 등과 연계가 쉬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대 중국 거점 항만으로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근접거리에 위치한 중국을 경유하는 주요 항로의 설계, 중국의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위해 444km, 청도항 593km, 대련항 452km, 천진항 778km로 항해거리 24시간대 위치), 오는 2020년까지 총 77선석 개발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목표 1억3000만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항만 배후의 인접지역 평택BIX 및 현덕지구 439만㎡를 황해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해 항만배후단지 1단계 자유무역지역 142만9000㎡가 조성, 운영 중이며 이어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2단계 항만 배후단지 416만5000㎡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 물류 활동을 위한 최적의 항만 평택, 당진항 배후에는 경기포승지구, 고대지구, 부곡지구 등으로 하는 아산국가산업단지, 반월특수지역(반월지구) 등 1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신평일반산단, 진위일반산단, 오성일반산단 등 183개의 지방산업단지가 인접해 내수 및 수출입 물동량 확보가 용이한 최적지다.

평택, 당진항은 철재, 자동차, 시멘트, 양곡, 액체 등의 전용부두에서 5만톤급 이상의 대형 선박이 상시 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항은 지난 1986년 LNG선의 입항을 시작으로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며 “이제는 총 물동량 1억톤 이상을 처리하고 있고 특히 자동차 처리물량 134만대를 처리해 6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자동차 중심 항만으로 비약적 발전을 해왔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평택항만 물류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평택항 항만 배후단지 1단계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어 총 15개의 물류기업이 입주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항만 배후단지 2-1단계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 착공을 시작해 완공되면 자동차, 물류 등 글로벌 복합물류 중심기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0년까지 평택·당진항 개발계획을 보면 총 77선석으로 동 서부두 35선석, 돌핀부두 7선석, 모래부두 7선석, 고대부두 10선석, 현대제철(송악)부두 16선석, 송산부두 2선석 등이다.

동부두 신석으로는 1번 자동차부두 건설 공사중(자동차), 2, 3번 평택국제자동차부두(자동차), 4, 5번 기아자동차(자동차), 6, 7, 8, 9는 평택컨테이너터미널 부두(컨테이너), 10, 11 ,12번 평택항만부두(잡화), 13번 포스코부두(철재), 14, 15, 16번 평택동방아이포트 부두(컨테이너) 등이 위치해 있다.

서부두 신석은 1번 한일 시멘트 부두(시멘트), 2번 영진글로벌부두(시멘트), 3번 현대·샘표 시멘트 부두(시멘트), 4, 5번 평택당진중앙부두( 잡화), 6, 7번 평택당진항만부두(잡화),8,9번 태영그레인터미널부두(양곡), 10, 11번 잡화부두 건설 공사중(잡화) 등이 있다.

현대제철(송악)부두 선석은 1번부터 13번까지 현대제철부두(철재, 철광석,석탄) 등이다.

돌핀부두 선석은 한국서부발전부두(액체화물) 1선석, SP탱크터미널 부두 (액체화물) 1선석, 한국석유공사부두(액체화물) 2선석, 한국가스공사 부두(액체화물) 2선석,SK가스부두(액체화물) 1선석 등이 있다.

또 고대부두 선석은 1번부터 6번까지 동부제철부두(철재), 7번 당진 항만부두(잡화), 8번(당진고대부두 운영부두(잡화), 9번 동국제강부두(철재), 10번 당진 탱크터미널부두(액체화물) 등이다.

이외에도 국제여객선부두에는 평택국제여객터미널의 경우 지난 2001년 준공되어 하루 평균 14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국제여객선 부두 2선식과 인근 임시부두 1선식을 이용해 5개 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평택항 발전을 위해 필요한 각 기관 및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평택항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5위 규모의 글로벌 무역항이다. 자동차 처리량은 매년 100만대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전국 1위, 세계적으로 3위 규모를 자랑한다.

NSP통신-상 좌)사진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평택시행정협력회 회의.상우)서울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하좌)서울에서 대규모 기업투자유치.하우)내가 만드는 평택시정이라면. (평택시)
상 좌)사진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평택시행정협력회 회의.상우)서울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하좌)서울에서 대규모 기업투자유치.하우)내가 만드는 평택시정이라면. (평택시)

평택항이 인구와 소비의 중심지인 수도권에 위치한 항만으로서 동북아 관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경기도, 평택시의 상호협력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실에 걸맞은 지원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더불어 주변의 황해 자유경제구역 등과 연계한 발전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평택항 장단점 그리고 발전 대안과 기대효과

평택항은 태풍과 안개로 인한 피해가 적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아산만 깊숙이 위치해 조수간만의 차가 적어 대형 선박이 대기 시간이 없어 상시 안전하게 입출항 할 수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측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60%가 위치한 수도권과 중부권에 있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해상, 육상, 교통의 중심지에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항만이다.

반면에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물동량 대부분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아세안 교역시장 확대와 원양항로 개척 등을 통해 항로 다변화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평택항은 중국과 최단거리 위치한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으로서 사드보복 완화 등에 따라 한중교역이 증대되면 물동량이 많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남아 등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항로가 다변화 구축 증진에 따라 교역의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또 여객 측면에서도 기대된다. 크루즈 선박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증국을 비롯한 해외관광객이 평택항을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단지 활성화 배후전진 기지로서 개발 뱡향과 앞으로 과제

평택, 당진항 항만배후단지는 현재 1단계 자유무역지역 142만9000㎡(43만3000평)이 준공돼 운영중에 있으며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된 2단계 항만배후단지 종합물류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평택항만 물류 활성화와 배후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제언도 나왔다.

장정민 평택대 교수는 평택항이 무역 물류의 중심이 되게끔 선석도 연차적으로 증설하고 있지만 규모에 대한 부분도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 교수는 평택항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국제물류 항으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는 대의명제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항이 앞으로 크루즈에 대한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중국의 고소득층 인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평택으로 연결할 수 있는 크루즈를 통해 향후 평택항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요소를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지금의 평택항도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이견이 분분하다.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등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항만의 기능과 정책방향을 물류에 지나치게 집중함으로써 시민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

평택항 개발 방향에 대해 과도한 개발주의와 선심성 실적 위주에 집중하고있다는 주장이다.

또 평택항을 개발 이후에 배후도시와 물류단지의 경우 부산 신항하고 구조가 다르다고 지적한다.

최호 경기도의원은 “애초의 평택항은 부산 신안, 광양항, 평택항이 애초 국책 3대 항으로 개발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지만 평택항의 경우 부산 신안이나 광양항의 개발되기 시작한 속도에 비교하면 30%밖에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평택항이 중국을 겨냥한 동남아 전진기지 역할로 교역량이 확대할 경우 평택항이 국책항 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일정부분 평택시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 평택시 등 3기관이 협의가 잘 되고 유효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부산신항은 집약적인 부분에서 만들고 조립하고 유통하는 배후단지가 형성돼 있다면 평택항은 단순히 하역이나 공장이나 있는 그런 개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덜하다는 이견이 있다.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이냐는 것이 문제이고 또한 평택항의 몇 개의 자동차 부두가 들어와 있는데 이것을 대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진기지로서 물동량 확대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평택 사회경제발전소 관계자는 평택항만 배후단지와 개발방향에 대해 포승일대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체계적인 개발로 가야한다고 제시한다.

NSP통신-사진은 경기 평택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평택시)
사진은 경기 평택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평택시)

평택이 해양도시에 걸맞은 해양도시 형태를 어떻게 갖춰져야 할 것이냐에 대한 것과 앞으로 평택항만을 무역항으로 성장하기 위한 예산 즉, 국비 확보에도 노력해야 한다.

경기도가 중재역할을 제대로 하고 평택이 그것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내면 평택뿐만 아니라 경기도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또 동남아, 베트남 쪽으로 가는 길이 평택이고 그걸 통해서 중부내륙철도를 연결할 수 있어 평택항이 물류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예산과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전문가 들은 입을 모은다.

한 경기도의원은 “부산신항의 경우 1년에 1조 정도씩 향후 단계별 5년 단위로 개발계획을 만들어 놓고 확장을 하는 반면 평택항은 단순한 여객터미널 조차도 제대로 규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평택항이 당진하고 행정소송이 걸려 있고 이런 것들을 보면 평택항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인 예산과 정책이 해결해야 나갈 필요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A 평택 시의원도 평택항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면서 평택항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항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평택항 터미널이 국제무역항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시설과 수급 불균형이 해소 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최근 중국 사드보복 완화에 따라 교역량이 증가하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다시 평택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신규 국제여객부도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이 조속히 완공돼 우리나라 첫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터미널이 국제무역항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시설이 조성돼 수급 불균형을 갖춰 나가야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항의 지속적인 물류활성화를 위해 중국에 치중된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선제적 포드 세일즈 추진으로 지난해와 올해 신설된 평택항 ~베트남 항로(3개)를 안정화하는 한편 동남아 시장 화물 처리량 확대 및 항로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에서는 국제무역항만의 후방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물류중심의 항만에서 항만과 도시가 공존하는 종합 중심항만으로 육성시켜 나가고자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면서 “그런 방법으로 항만 공원화 사업과 아쿠아벨벳 등 문화·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평택항은 지속적인 물류활성화를 바탕으로 친수 문화공간이 조성되면 보다 발전된 종합항만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근 평택호 관광단지와 중국인 친화 도시인 현덕지구 개발과 함께 항만 관광 휴양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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