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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10월 시중통화량이 지난해 보다 4.7% 증가한 251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10월 통화량(M2, 광의통화)은 2511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8%, 전년 동월대비로는 4.7% 증가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은 2013년 8월(3.9%) 이후 가장 낮았던 8월(4.6%), 9월(4.6%)보다 소폭 올랐지만 올해 상반기에 5~6%대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낮았다.

이에 한은 관계자는 “M2 증가율은 2015년 민간신용 증가율 축소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전월대비 M2 증가율은 0.8%로 지난 9월(0.2%)에 비해 다소 확대됐다. 이는 경상수지 흑자 누적과 원화절상 등의 영향으로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외화예금이 증가하면서 통화 증가율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의 M2 보유액이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이 각각 12조원, 6조3000억원 늘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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