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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분기 매출액 13.8%↑...6년만에 최고치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15 12: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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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비금융기업의 매출액이 2011년 이후 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이는 2011년 1분기에 16.9%를 기록한 이후 6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은은 외부감사 대상 법인 3324곳을 표본조사했고 이 가운데 78.7%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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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제품의 수출호조 및 가격상승에 힘입어 제조업 매출액은 전분기(8.4%)에 비해 15.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제조업도 건설,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11% 올라 증가세가 확대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14.8%, 9.5%로 증가해 매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증가율 수준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6%)대비 7.6%로 상승했으며 2010년 2분기(7.7%) 이후 최대다. 기계·전기전자(13.5%)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8.8%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전기가스(7.4%) 등이 내려가 6%로 하락했다.

기업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 등으로 각각 84.9%, 22.8% 하락했다. 특히 부채비율은 분기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부채비율이 전분기(65.9%)에 비해 66.2%로 소폭 상승한 반면 차입금의존도는 19.6%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부채비율 상승은 주로 기계·전기전자업종의 반도체 등 생산시설 고도화를 위한 투자확대에 기인했다.

비제조업의 부채비율(118.2%)은 1.4%포인트 하락했으며 차입금의존도는 27.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가 전분기말보다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3분기 대기업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97.4%, 21.5%로 0.1%와 0.2%포인트 소폭 내려갔다. 중소기업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도 2.6%포인트, 0.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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