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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출범...중소·중견기업 구조조정 지원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18 10: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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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출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산업·수출입·기업·우리은행 등 8개은행, 캠코, 성장금융과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펀드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 중심의 상시적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지난 8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방안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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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혁신펀드는 모자형 펀드로 이번 MOU를 통해 8개 은행과 캠코, 한국성장금융이 모자펀드 조성시에 5000억원 이상을 출자하고 민간투자자까지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주로 투자하게 될 기업군은 중소·중견기업으로 우선 회생형 시장 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고 UAMCO와의 경쟁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자형 펀드의 운용 및 투자자 모집은 경험이 있는 한국성장금융을 운용사로 선정했다. 펀드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출자기관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공정성을 위해 단계별로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설계할 방침이다.

한편 기업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설치해 자본시장과 대상기업을 연결하는 ‘기업구조조정 플랫폼’ 시스템을 마련한다. 대상 시스템으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자율협약~워크아웃기업(B~C등급) 및 회생절차기업(D등급)으로 구분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중소·중견기업의 채권을 대상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프로그램은 금융공공기관·국책은행이 보유한 회생기업 채권을 캠코가 우선 매입해 채권을 결집한 후 기술력을 갖춘 회생기업 등을 선별한 후 신규자금 및 S&LB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이 계속 유지되도록 지원한다.

이후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채권은 자본시장에 채권을 공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도성 여신 및 신규자금 지원, 선제적 구조조정 활성화, P-Plan 활성화를 위한 회생법원과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융연구원은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으로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1만1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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