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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민선 6기 3년 반 ‘시정운영 잘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12-31 12:12 KRD2
#목포

30년 숙원 해상케이블카 착공, 대양산단 분양 40% 달성, 900억 빚 갚기 등 성과

NSP통신-박홍률 목포시장 (자료사진)
박홍률 목포시장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무소속 당선으로 민선 6기를 시작한 박홍률 목포시장이 취임 후 3년 6개월 동안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목포발전이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으로 시정을 운영했다는 평이다.

불가능해 보였던 대양산업단지의 분양율이 올 목표인 40% 초과 달성에 성공하면서, 목포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50여개의 기업유치와 1500여명의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자본의 해상케이블카 착공은 ‘하늘 길을 여는 목포 제2의 개항’으로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면서 관광 목포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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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취임당시 3000억원이 훌쩍 넘었던 목포시의 빚을, 지난 연말까지 900억원 남짓 상환하면서 건강한 도시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정중동’의 차분한 성격으로 알려진 박홍률 시장은 시민들과의 당초 약속대로 목포발전이란 큰 목표를 향해, 머리 숙여 갖가지 희생을 감수하면서 기초를 다지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5년 말 찾아온 대양산단발(發) 재정위기를 극복한 사례와 해상케이블카의 착공을 위한 ‘국민의 당 입당’ 등 행보는, 목표달성을 위한 열정과 뚝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LH와 임성지구 사업 진행 협상에 성공하면서 2000억 개발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고, 특히 최근에는 도시재생 공모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 모두 선정되는 등 큰 업적을 달성했다.

▷대양산단 발등의 불 끄고, 40% 목표 초과 달성
목포시가 대양산단분양율 40%를 초과 달성해, 분양성공 가능성에 파란불을 밝혔다.

박홍률호(號)가 분양율 40%를 달성한 큰 업적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끌어낸 결과란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대 위기는 지난 2015년말에 찾아왔다. 민선 5기 정종득 시장 시절에 대양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채결한 금융약정서에 따라 2016년 4월 2일까지 산단조성 관련 대출금 중 50%에 해당하는 1454억원을 상환해야 했다.

당시 분양율은 고작 17%에 불과해 상환은 불가능했고, 박홍률 시장은 금융권과 목포시의회를 찾아 허리를 굽혀가며 설득하고 동의를 구해 상환기일을 2019년으로 늦추고 금리도 최초 5.5%에서 3.5% 이하로 낮추데 성공하면서 위기 극복의 초석을 마련했다.

목포시 부담 이자를 약 666억원이나 대폭 절감시키고, 목포시를 부도 위기에서 건져낸 최대 성과를 이끈 셈이다.

이를 발판으로 목포시청 전직원이 합심해 신발끈을 동여매고 세일즈 행정에 매진했고, 그 결과 불가능해 보였던 올 목표 40%를 달성하는데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30년 숙원 해결...목포 미래 ‘활짝’
민선 6기 박 시장의 최대 성과 중 하나로 목포시의 관광미래가 활짝 열렸다는 점이 꼽힌다.
체류형 관광시대를 견인할 해상케이블카가 드디어 첫 삽을 떴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9월 15일 기공식을 개최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목포발전을 위한 대역사의 시작을 선포했다.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간접고용인원 1천여명 등 일자리가 창출되고, 예상탑승객 1백만명과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고 있다.

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km(해상 0.82km, 육상 2.41km)로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박홍률 시장은 해상케이블카 허가를 이끌어 내기 위해 환경부 등을 직접 찾아가 당위성을 설명하고, 또 시민눈높이의 수평적 리더쉽과 밀도 높은 준비,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민 동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면서 30년만에 숙원을 푼 것이다.


▷박홍률 號 목포시, 부채 900억 상환 건강해진 목포
2014년 바톤을 이어받은 당시 3010억에 달하는 빚을 떠안고 출발했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900억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해 목포시의 재정건전성을 크게 향상 시킨 점도 높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박시장은 재정건전성 확보에 매진해 현재 약 900억원을 상환해, 빚을 1천억원대로 낮추는 기초를 마련했다.

박시장은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 재정건전화 노력과 병행해 정부, 전라남도의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매진했다.

즉 시 돈은 덜 들이고, 민간자본과 국 도비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한 결과로 해석된다.

박시장은 취임 당시에 목포시의 재정상태가 우려스러울 만큼 악화됐다고 판단하고 긴축재정 운영과 운영 내실화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재정위기의 목포시에서 재정건전화 상태로 진행되는 목포시로, ‘부채 도시’에서 ‘희망의 목포’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포시-LH와 임성지구 사업 진행 협상, 2000억 개발비용 절감 효과
십수년 동인 지지부진했던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본격 추진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0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홍률 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 이정기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시행협약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사업시행자를 목포시에서 LH로 변경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LH는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해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등 실시계획 수립을 수행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사업시행자 및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주민동의서 징구와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2018년 10월 21일 이전 전라남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고, 2019년부터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H가 임성지구 개발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지난 10년간 재산권 행사제한에 따른 주민집단민원해소,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주민이득 증대, 인구 유출방지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물 설치에 따라 2천억원 이상의 개발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목포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 2곳 모두 선정 ‘쾌거’
목포시가 정부 국정과제인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두 곳 모두 선정돼는 유례없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이번 사업에 목포시는 선창권 ‘1897개항문화거리’와 서산권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만들기’ 등 2개 사업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계획을 지난 9월 29일 확정하고 10~11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2차 평가를 실시한 뒤 지난 12월 14일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시는 목원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올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해 시급하고 파급효과 큰 2곳을 이번 공모에 신청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 모두 선정됐다.

뉴딜사업에는 총사업비 420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1897개항문화거리’는 만호동 일원 29만㎡에 국비 등 총 250억을 들여 건축문화자산을 활용한 개항문화거리(3개 루트), 목포진 역사공원 정비 등 10개 사업을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한다.

또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만들기’는 서산동 일원 10만㎡에 국비 등 총 170억을 투입한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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