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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기업경기전망지수 ‘73’, 7년 연속 하락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1-05 18:18 KRD7
#경주상공회의소 #기업경기전망 #경주시

2018년, 경주기업 투자. 체용 급감 예상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주요 제조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올 1/4분기 전망치는 ‘73’으로 BSI 기준치인 ‘100’에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분기(4/4분기) ‘54’와 비교해 ‘19’ 포인트 상승했지만 1분기 전망치가 2012년 이후 7년 연속 (2012년 89, 2013년 65, 2014년 1분기 86, 2015년 86, 2016년 65, 2017년 60)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나 경주 지역경제가 장기 침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상의는 작년 한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출 증가와 기업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북한 발 리스크, 중국정부의 사드보복, 트럼프정부의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FTA 재협상 요구, 일본의 위안부 문제 등 주요 통상 교역국과의 외교 마찰이 경주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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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제도 개편, 다스 검찰수사 등으로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경주지역 제조업체는 2018년 경기를 2017년과 대비, 비슷(46.0%), 악화(34.0%), 호전(12.0%),매우 악화(8.0%)로 응답해 약 88%가 올 경제 흐름이 지난해 수준이거나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국내 경영리스크는 달라진 노동환경(43.4%),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23.7%)을 꼽았으며 대외 경영리스크로는 환율 변동(27.1%), 중국의 사드보복(20.0%), 중국과 미국 등 통상 마찰과 세계적인 긴축 분위기(18.8%), 북핵 리스크(10.6%) 순으로 응답했다.

경영계획은 지역 제조업체 중 90%가 ‘보수적 경영’을, 10%만이 ‘공격적 경영’을 하겠다고 답해 이에 따라 74%는 ‘투자를 늘리지 않을 계획’이고, ‘26%만이 투자를 늘릴 계획’ 이라고 응답했으며 신규 인력채용 또한 ‘작년 수준 유지’ 40%, ‘작년보다 늘릴 것’과 ‘작년보다 줄일 것’이 각각 18%, 미정인 업체는 20%로 조사됐다.

경주시 제조업체는 악화일로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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