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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민․관 협력 5G 이동통신 상용화 박차…KT “필수설비 공유 좋은 대가 필요”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1-05 19:02 KRD7
#과기정통부 #5G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3사 CEO 간담회 개최

NSP통신-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과기정통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과기정통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5일 5세대(5G) 통신망 구축 및 서비스 상용화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통신 3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유영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2019년 3월로 예정돼 있는 5G 서비스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민․관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영민 장관은 통신3사 CEO에게 5G 망 조기 구축 및 서비스 상용화에 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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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기존 계획보다 1년을 앞당겨 주파수를 조기에 할당하고 5G용 주파수에 적합한 주파수 할당대가 산정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5G 표준 관련 국제협력 강화, 단말․장비 개발 가속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5G망 조기 구축을 위해서는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망 구축이 이루어져 투자 여력 확보 및 통신비 절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5G망 공동구축․공동활용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실무 작업 시 통신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통신3사 CEO는 2018년 상반기에 5G 주파수를 조기 공급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더불어 5G 주파수 할당대가도 적절한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필수설비 공동 활용에 대해 SKT 박정호 사장은 “5G 이동통신은 투자비가 많이 드는 만큼 필수 설비를 공유하는 것은 효율을 위해 당연하다”고 답했으며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잘 해줄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KT 황창규 대표는 “좋은 대가가 필요하다”며 단서를 달았다.

이는 KT가 필수설비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반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의 설비를 임대 또는 직접 설비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다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는 정부와 지속 협력해 2019년 초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하고 실감영상(VR/AR)․자율주행 등 정부의 5G 융합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신규 융합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5G 조기 상용화 추진 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유영민 장관은 중소 ICT기업, 단말․장비, 알뜰폰 등 5G 생태계 현장을 돌아보며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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