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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사회 단체, DGB대구은행 불법 비자금 조성 금감원 검사 요청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1-09 18:15 KRD7
#DGB금융지주(139130) #DGB대구은행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NSP통신-DGB대구은행 제2본점 앞 (김덕엽 기자)
DGB대구은행 제2본점 앞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9일 DGB대구은행의 불법 비자금 조성과 횡령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현재 대구은행의 경우 은행장이 고의로 중대한 위법과 부당행위를 저질러 금융질서를 크게 문란시켜 기관 경고와 동시에 해임 권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은행 이사회 또한 고의로 박인규 은행장에 대한 감독의무를 태만히 저질러 이사들과 임원들도 해임 권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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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현재 대구은행은 내부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해 일부 임원들에게 불법적으로 휴대전화 통화 내역 제출을 강요하고 동시에 박인규 은행장만 등기임원으로 살아있는 보복인사 등의 막장인사를 단행했지만 금감원은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3개 단체는 금감원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금감원에 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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