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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자영업자 신용대출 금리 ‘나홀로 6%대’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1-10 18:5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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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은행연합회 공시)
(은행연합회 공시)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대표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자영업자 신용대출 금리’가 시중 6개 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금리 12월 공시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6.19%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취급된 대출(한도대출, 당좌대출 등은 제외)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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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6개 시중은행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국민·하나·농협·신한·우리) 은행은 모두 4%대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이 4.92%, KB국민은행 4.68%, 우리은행 4.65%, KEB하나은행 4.59%, 신한은행 4.51% 순으로 기록됐다.

기업은행의 자영업자 신용대출 금리가 높은 것은 주로 ‘가산금리’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가산금리는 4.61%로 오히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대출금리보다 더 높았다.

타 은행의 가산금리는 모두 3%대에 그쳤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에 은행이 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과 달리 저신용등급 자영업자들에게 대출을 취급하는 비중이 높아서 평균 대출금리가 올라간 것”이라며 “금융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업자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특별지원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은행의 기업 원화대출 중 유일하게 자영업자 대출만 늘었다.

한국은행의 ‘2017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말 개인사업자 대출은 288조8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5000원이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은 각각 5조, 2조4000억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한 해 개인사업자 대출은 27조8000억원 늘어나 2016년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늘어나는 자영업자 대출과 은행의 고금리에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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