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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경북도의회, 5분 발언 평균 1.33회, 도정질문 3.83회에 불과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1-14 18:4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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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총 83회, 41명, 도정질문 230회, 43명...특정의원에게 편중 심각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제10대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소신을 밝히는 5분 자유발언과 도정질문이 지난 2014년 7월 회기시작 이후 지난 3년여 반 동안 각각 총 83회, 1인 평균 1.33회, 총 230회, 3.83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마저도 몇몇 의원들에게 집중됐고 회기 중 의원 1명이 3~5개의 도정질문을 동시에 쏟아내는 등으로 의원들이 도정에 대한 소신조차 제대로 밝힐 수 있는 자질을 갖춘 것이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NSP통신 대구경북본부가 경북도의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10대 경북도의회 60명의 의원들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7년까지 총 41명의 의원들이 83회, 1인 평균 1.33회의 5분 자유발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임의무순 (경북도의회 자료편집)
임의무순 (경북도의회 자료편집)

가장 많은 5분 자유발언을 가지며 도정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힌 의원은 김명호(안동)·김창규(칠곡)·남진복(울릉) 의원으로 지난 3년여 반 동안 각각 5건의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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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문하(포항)·이홍희(구미)·황이주(울진)·박용선(비례) 의원이 4건으로 뒤를 이었고 이상구(포항)·이태식(구미)·윤종도(청송)·조주홍(비례)·김위한(비례) 의원이 4건으로 조사됐다.

이들 12명의 의원들이 가진 5분 자유발언은 총 46건으로 전체 5분 자유발언의 55.42%나 차지해 특정의원들에게 편중됨을 나타냈다.

반면 무려 31.66%에 달하는 19명의 의원들은 지난 3년여 반 동안 한 건의 5분 자유발언도 가지지 않았다.

NSP통신-임의 무순 (경북도의회 자료편집)
임의 무순 (경북도의회 자료편집)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도정질문의 경우에도 총 230회로 1인 평균 3.83회로 분석됐지만 특정의원에게 편중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도정질문을 가장 많이 가진 의원은 이진락(경주)·박용선(비레) 의원이 각각 14건으로 전체의 12.17%에 달하는 가장 많은 도정을 견제하는 질문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김수문(의성)·황이주(울진) 의원이 각각 12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태식(구미)·조주홍(비례) 의원이 각각 8건, 김희수(포항)·배진석(경주)·윤종도(청송)·김창규(칠곡)·김인중(비례)·김위한(비례) 의원이 각각 7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12명의 의원들이 가진 도정질문은 총 110건으로 전체 도정질문의 47.82%를 차지해 도정을 견제하는 도정질문 또한 특정의원에 편중됨을 여실히 나타냈다.

반면 지난 2016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뒤늦게 등원한 구미의 김지식 의원을 제외한 16명의 의원들은 지난 3년여 반 동안의 제10대 경북도의회 의정기간동안 한 차례의 도정질문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의정활동 가운데 특히 도정질문은 도정에 대한 강한 견제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며 5분 자유발언 또한 도정에 대한 관심도와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인데 특정의원의 편중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물론 각각의 상임위에서 의원 각자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판단되지만 단순 통계수치이지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고르지 않다는 것은 도민들의 지적사항으로 남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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