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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임대료 가장 많이 오른 상권 ‘종각역’ 상권

NSP통신, 위아람 기자, 2018-01-22 11:58 KRD7
#임대료 #종각역 #신사역

오피스 상주인구 지속적인 수요기반…유동인구 집중

NSP통신-최근 1년 간 임대료 플러스 변동률 5개 상권 (부동산114)
최근 1년 간 임대료 플러스 변동률 5개 상권 (부동산114)

(서울=NSP통신) 위아람 기자 = 지난해 서울에서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종각역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가장 임대료가 많이 오른 서울 지역 상권은 종각역(38.4%) 상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피스 상주인구의 지속적인 수요기반에 젊음의 거리 일대 요식업종 밀집지역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며 임대호가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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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높은 임대료로 상권 내 업종 손 바뀜이 잦았으며 대로변 점포의 경우 높은 임대료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이 여전한 모습이었다.

서울에서 두 번째로 임대료 상승폭이 높은 상권은 이화여대 상권(19.5%)이었다.

대현동 일대 ㎡당 6만원 수준에서 매물이 출시되는 등 임대 호가가 떨어지지 않는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임대호가와 달리 상권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마저 감소하며 위축된 분위기가 지속됐다.

높은 임대료 영향으로 실제로 신촌로 대로변을 포함한 이면상권 곳곳에 임차인을 찾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임대료 상승폭이 높은 상권은 망원동(15.1%), 신촌(13.1%), 연남동(12.7%)이었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망원동 상권은 SNS를 통해 ‘망리단길’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수요가 유입돼 일대 소규모 카페, 의류, 공방 등이 자리를 잡았다.

경의선 숲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연남동 상권은 요식업종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상권 인기가 지속되며 골목 곳곳에 상가 주택 리모델링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NSP통신-최근 1년 간 임대료 마이너스 변동률 5개 상권 (부동산114)
최근 1년 간 임대료 마이너스 변동률 5개 상권 (부동산114)

반면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부진을 겪었던 신사역 상권은 지난해 말 임대료가 2016년 말 대비 17.2%나 하락하며 임대료가 가장 약세를 보인 상권으로 꼽혔다.

최근 내국인 수요의 꾸준한 유입으로 활기는 이어지지만 중국인 관광객 대상 SPA, 코스메틱 업종 등은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어 상암DMC상권이 2016년 말 대비 2017년 임대료가 14.9% 하락했다.

상암DMC 업무지역 내 오피스, 오피스텔 하층부에 요식업종들이 들어서며 상암초등학교 일대 상권이 비교적 한산하다. 일부 오피스들과는 동선이 이어지지 않아 저녁 상권 외에는 예전만큼 활발하진 않다.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상권도 임대료가 13.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요식업종 위주로 상권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20~30대 소비층의 방문이 줄며 인근 제2롯데월드 등 인근 복합몰로 수요가 분산되며 상권이 위축됐다.

압구정로데오 상권 임대료는 2016년 말 ㎡당 4.91만원에서 2017년 말 ㎡당 4.27만원 수준으로 13% 낮아졌다. 인근 청담동 일대로 수요가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북촌 상권도 1년새 10.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임대료 수준에 개성 있는 점포들이 사라진데가 관광수요 및 내국인 유동인구 감소로 빈 점포가 늘어가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상가 임대료 인상 제한, 계약갱신기간 연장 등을 검토 중이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위아람 기자, moonrisen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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