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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일일 최대 150건 한정 선착순 신청 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1-22 18: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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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카카오뱅크는 내일부터 일일 최대 150건 한정으로 선착순 신청하는 전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율 경감 방안에 대해 “소액결제업종 약 10만개 가맹점에 평균 0.3%포인트, 약 200~300만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산물 값이 오르며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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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일일 최대 150건 한정 선착순 신청= 카카오뱅크는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오피스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전 티타임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 최고 80%, 최대 2억2200만원이다.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6개월 변동금리 상품이며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2%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활용한 대출로 대상은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다.

대출 신청 과정은 누구나 제한 없이 한도·금리를 간편 조회한 뒤 모바일을 통해 모든 서류제출을 하고 2영업일 이내에 서류 심사가 완료되면 작성한 대출 계약서를 핸드폰으로 찍어 앱에 업로드 한다. 이후 고객 본인의 이사일에 맞춰 대출 실행을 누르면 집주인의 계좌로 입금되는 시스템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신용대출 출시에 예상외로 많은 고객이 몰려 트래픽이 증가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었던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 전월세대출 상품은 본격 출시 전 ‘파일럿 개념’으로 한정 판매한다.

오전 6시부터 실제 접수를 실행하는 기준으로 하루 동안 100~150건 매일 선착순으로 대출 신청을 받는다.

카카오뱅크는 1000억원 한도 대출인 만큼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가 되면 한도가 소진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말에도 대출이 가능해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대출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더 이상 평일에 휴가를 내고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된다.

이형주 상품파트장은 “기존의 시중은행들이 출시한 비대면 대출과 가장 큰 차별성은 주말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아직까지 주말에 대출할 수 있는 상품은 없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등 완전 비대면 서비스를 구현했다.

◆최종구 “7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율 경감 추진...평균 최대 300만원↓”= 최 위원장은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편의점, 슈퍼, 마트, 음식점 등 소상공인단체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위는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큰 소매업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 원가 중 하나인 밴수수료를 소액결제일수록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의 ‘정률제’ 전환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 카드사 원가를 분석해 내년 1월부터 우대수수료율 조정 등 방식으로 종합적인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소상공인단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며 소상공인 부담 경감방안 등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우리경제는 소득 양극화 심화로 삶의 질이 저하되고 나아가 성장까지 제약하는 상황에 도달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꼭 필요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회보험료 경감, 저금리 대출 상품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12월 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반등...농산물 값↑=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4로 전월보다 0.1%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지속 상승하다 5개월 만인 11월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오른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2.3% 올라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이 같은 생산자물가지수의 반등은 서비스와 농림수산품 등이 오른 영향이 크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1% 상승했다. 특히 딸기는 전월보다 114.1% 뛰어 올랐고 감(24.5%)과 호박(64.7%), 쌀(1.7%) 등도 올라 전체 농산물이 6% 상승했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과 같았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석탄및석유제품 물가가 1.2% 올랐지만 제1차금속제품(-0.4%), 전기및전자기기(-0.7%)가 하락한 영향이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0.4%)과 운수업(0.1%) 등이 올라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의 생산자물가는 06.02로 전월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98.35로 0.2% 상승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8.94로 0.3%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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