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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위아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카자흐스탄 재무부 산하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와 기금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카자흐스탄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지식 교류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도화된 해외 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과 베릭 숄판코프 카자흐스탄 재무부 차관, 아르만 툴요프 부실채권정리기금 사장 등 대표단 6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캠코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온 양 기관이 부실채권 인수·정리 등의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캠코의 역할과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재무 안정성 및 IT시스템 향상 ▲경제 및 법률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기타 정보 교환 ▲직원연수 및 공공리서치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 캠코는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인수·보유한 약 8조 2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주식 등의 효율적 정리를 돕기 위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부실채권 인수·정리 경험과 한국의 금융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위아람 기자, moonrisen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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