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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원도심 활성화 통한 도시 경쟁력 높인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8-02-05 13:29 KRD2
#목포

해상케이블카 효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등 발전 견인

NSP통신-지난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지원 국회의원 (자료사진)
지난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지원 국회의원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해 연말 목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2030 목포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12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해상케이블카 연계 원도심 관광정비 사업 추진이 눈길을 끌었다.

목포시는 관광도시브랜드구축 및 상품개발을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을 개발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원도심 관광활성화 추진으로 근대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케이블카 연계 원도심 관광정비사업 추진,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한 관광사업추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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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목포시는 지난해 말경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청지 2곳 모두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도시재생사업의 진행으로 목포원도심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선정 국비 등 420억 투입
지난해 연말 목포시가 정부 국정과제인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신청한 2곳이 모두 선정되면서 낙후된 원도심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이번 사업에 시는 선창권 ‘1897개항문화거리’와 서산권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만들기’ 등 2개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까지 박홍률 목포시장의 정부 설득 노력과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의 협력이 뒤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목원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2곳을 이번 공모에 신청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2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420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1897개항문화거리’는 만호동 일원 29만㎡에 총 250억을 들여 건축문화자산을 활용한 개항문화거리(3개 루트), 목포진 역사공원 정비 등 10개 사업을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한다.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만들기’는 서산동 일원 10만㎡에 총 170억을 투입해 낙후된 저층 노후주택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특히 바다 경관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여건도 마련한다.

시는 앞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주민 주도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현장지원센터도 설치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주민과 함께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근대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목포만의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발전시켜가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NSP통신-고하도에서 바라본 목포 원도심 일대 (윤시현 기자)
고하도에서 바라본 목포 원도심 일대 (윤시현 기자)

▷목포 관광 견인차, 민간자본 해상케이블카 8월 개통
원도심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기폭제가 될 목포해상케이블카 완공이 8월 예정인 가운데, 개통 후 목포에는 과연 어떤 변화가 펼쳐질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항권과 원도심권에는 벌써부터 활기를 주고 있다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생성되고 있으며, 해상케이블카는 목포를 비롯해 전남 서남권의 관광 랜드마크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지역민을 중심으로 목포시의 변화상에 대한 고무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목포시가 전남 서남권을 비롯해 전국 관광의 1번지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서남해안의 수려한 다도해 해상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유달산 삼학도 등 목포시내와 무안, 영암과 해남 등 서남권 시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달산에서 고하도로 이어지는 해상구간은 스릴감까지 더해지면서 최상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란 예측이 충분하다.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아껴둔 땅, 잠자던 땅 원도심과 목포관광을 깨우는 자명종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목포원도심 전경 (윤시현 기자)
목포원도심 전경 (윤시현 기자)

▷30년 숙원 해결 업적...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먹거리
목포시는 바닷길이 열린 개항 120주년에 임박한 지난 9월 15일 하늘길이 열리는 목포해상케이블카 기공식을 통해 제2의 개항 시대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박홍률 시장은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 민간자본 유치, 환경부 영향평가 승인 등 해상케이블카 기공까지 수많은 난관을 뚫을 수 있었다는 리더쉽을 인정받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수 많은 지자체에서 케이블카 개통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모든 절차를 이끌어 내면서, 30년 숙원사업을 추진한 업적으로 남게 됐다.

박시장은 민선 6기 당선 후 목포의 미래 먹거리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동력으로 해상케이블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남 서남권의 대표 거점 관광지로의 역할을 위해, 목포와 서남권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최상의 상품을 만들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주장에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박 시장은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간접고용인원 1천여명 등 일자리가 창출되고, 예상탑승객 1백만명과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변화상과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특히 과거 30여년 동안 해상케이블카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번번이 실패했던 원인이였던, 시민공감대형성 부족과 민간투자자의 유치 좌절 등을 극복해 내면서 대역사의 첫 장을 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운항
해상케이블카는 해상 구간 0.82㎞, 육상 구간 2.41㎞ 등 총연장 3.23㎞로 국내에서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한다.
개통 이듬해인 2015년 국립공원 중에서 북한산을 제치고 여수한려해상국립공원이 탐방객 수 1위를 차지한 원인으로 해상케이블카가 꼽혔던 것과 비교하면 성공가능성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노선은 유달산 초입부에서 출발해 정상 인근을 거쳐 목포 앞바다를 통과한 뒤 고하도까지 이어진다.

산을 오르는 즐거움과 바다를 건너는 짜릿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왕복 약 30분이 걸리는데 가는 동안 유달산을 수놓은 기암괴석과 신안 도서들이 모여 빚은 다도해의 비경,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목포대교, 목포 원도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유달산 상부승강장에서는 영암과 해남, 신안까지 아름다운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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