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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수주잔고 절반 이상 LNG선으로 구성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07 07:21 KRD7
#대우조선해양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첫 LNG선 수주가 시작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척의 LNG선을 합계 3억7000만 달러에 수주했는데 주목해야할 부분은 인도시기가 2020년 6월이라는 점이다.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건조 물량은 2년 4개월 가량 채워져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번 수주 선박의 또 다른 특징은 완전 재액화장치(FRS)가 탑재된 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12월 부분 재액화장치(Partial Re-liquefaction System)를 선보이며 ME-GI 추진엔진의 상용화를 이끌어내 LNG선 수주실적을 크게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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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선박에는 PRS보다 기술적으로 한층 더 진보된 완전 재액화장치(Full Re-liquefaction System)를 선보이며 선주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여진다.

FRS를 탑재하게 되면 기존의 LNG선에 비해 운항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수주잔고 97척 중 선박은 74척이며 이중 LNG선은 45척이다.

선박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이 LNG선으로 채워져있다. 단일 선종의 반복건조 효과와 설계변경에 따른 건조 효율화로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건조 원가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재액화장치를 설치하게 되면 기존 DFDE 발전기가 탑재되던 LNG선과 비교해 공기 압축기(Compressor) 등 몇몇 기자재 설치 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그만큼 건조 원가가 개선되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ME-GI엔진과 PRS, FRS가 탑재되는 사양의 LNG선을 가장 많이 수주하고 있어 LNG선 수주잔고의 수익성은 두 자릿수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NG선 건조량이 늘어날수록 대우 조선해양의 영업실적은 점진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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