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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PC·모바일 다수의 라인업 공개…개발력 확보 및 AI 기반 사업 확장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2-07 14:43 KRD2
#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AI #카카오VX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바일과 PC온라인 등 직접 전개하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 전략을 비롯해 올 한 해 출시할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 ▲통합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공식 출범을 선언했으며 ▲첨단 기술 기반의 자회사 카카오VX에서 준비 중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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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성과 바탕 흥행 지속…신작 에어 3분기 북미 등 1차 테스트= 우선 카카오게임즈의 PC온라인 사업 부문은 올해 국내외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흥행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내 시장을 살펴보면 검은사막은 누적 가입자 240만 명을 돌파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8년에는 그래픽 및 사운드 리마스터링 등 게임의 품질을 더욱 향상 시킴과 동시에 오프라인 고객 접점 마케팅 강화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준비한다.

히트작 배틀그라운드 역시 지난해 11월 국내 서비스 시작 이래 ▲일사용자 50만명 이상 ▲30%가 넘는 PC방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2018년에도 15세 이용가 서비스를 시작으로 e스포츠 대회 개최와 PC방 중심의 오프라인 마케팅 등 배틀그라운드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검은사막은 올해 스페인어를 추가하고 글로벌 토너먼트와 같은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이용자 층 확장을 계속해 나간다. 블루홀이 개발 중인 대작 MMORPG ‘에어’(A:IR)는 오는 3분기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북미 유럽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사업 부문 원년을 맞아 가파른 성장 기대 = 지난해 11월 카카오 게임부문을 통합, 모바일게임 플랫폼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 카카오게임즈는 약 10여 종의 모바일게임 라인업들과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카카오톡에서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부터, 프렌즈게임을 포함한 캐주얼과 스포츠장르, 매니아 층이 두터운 서브컬쳐, 웹툰 기반의 모바일게임, 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소재와 장르적 다양성을 고루 갖춘 모바일게임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 방향도 개편한다. 개편될 모바일 사업의 핵심은 ▲카카오게임 플랫폼의 진화 ▲퍼블리싱 모델 경쟁력 강화 ▲통합된 개발 역량과 프렌즈IP의 시너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카카오게임 플랫폼의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들과 연동을 가능하게 하고 ‘for kakao’라는 브랜드 노출을 옵션화 한다는 점이다. 게임의 특징에 따라 구조적인 선택권을 제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위한 유연한 정책을 펼쳐나간다.

게임 서비스와 운영에서는 퍼블리싱 모델을 고도화한다. ▲직접 퍼블리싱 ▲공동 퍼블리싱 ▲준 퍼블리싱으로 사업 모델을 재편하고 각 모델에 최적화된 사업 전개로 퍼블리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성장 가도를 달릴 채비를 마쳤다.

또 최근 액션스퀘어 투자와 같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를 공격적으로 전개해 퍼블리싱 사업의 지속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카카오의 주요 라인업<표=카카오게임즈>
카카오의 주요 라인업<표=카카오게임즈>

◆프렌즈게임즈 정식 출범 선포와 카카오VX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기반 사업 진출 =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플랫폼과 퍼블리싱이라는 근간에 게임 개발력을 더해 완벽한 삼각편대 구조를 갖춘다. 바로 프렌즈게임즈를 통해서다. 초대 대표를 맡은 남궁훈 대표는 프렌즈게임즈가 독보적인 국내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가 될 것임을 천명하며 게임 개발 영역 확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 다짐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카카오VX는 카카오의 플랫폼에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챗봇을 탑재한 ‘골프 부킹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골프 부킹 서비스는 1:1의 경우는 연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체의 경우는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카카오VX는 향후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카카오 드라이브 연계 등을 제공할 계획으로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VX는 VR 원천기술 등을 카카오의 차세대 AI 스피커 등에 적용해 키즈, 홈 트레이닝 등의 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 학습 트렌드를 겨냥해 홈트레이닝 일명 ‘홈트’와 ‘헬스케어’의 진화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카카오VX는 골프와 VX를 사업의 양축으로 기존 골프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기술을 활용한 키즈·헬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카카오VX가 보유한 VR 및 AR 원천기술을 차세대 홈 디바이스에 적용해 키즈와 학습 등 다양한 가상 체험 콘텐츠를 일상 속에서 실감 나게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올 한 해 단기적으로 게임을 통한 성공 경험들을 계속 축적해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첨단 기술로 미래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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