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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절차 중단 선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08 10:36 KRD7
#대우건설(047040) #호반건설 #해외사업 #우발손실

“통제 불가능한 해외사업 우발손실 등 대우건설의 현재·미래 위험요소 감당에 고민”

NSP통신- (호반건설)
(호반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호반건설이 지난해 매출 11조 7668억 원과 영업이익 4373억 원을 시현하며 적자에서 흑자 전환된 대우건설(047040) 인수 절차를 중단했다.

대우건설 인수절차를 진행하던 호반건설 M&A관계자는 “지난 3개월여 간의 인수 기간 동안 정치권 연루설, 특혜설과 노동조합 등 일부 대우건설 내 매각에 대한 저항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우건설이라는 상징적 국가기간 산업체를 정상화 시키고자 진정성을 갖고 인수 절차에 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부적으로도 통제가 불가능한 해외사업의 우발 손실 등 최근 발생 일련의 문제들을 접하며, 과연 우리 회사가 대우건설의 현재와 미래의 위험 요소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진행했고 이에 대해 아쉽지만 인수 작업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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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반건설 M&A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희 호반건설을 믿고 인수 작업을 도와주신 많은 금융기관과 자문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047040)은 지난해 산업은행 체제 이후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됐고 현재 수주잔고가 무려 30조3744억 원 규모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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