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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교육청, 석면 교체 공사 전면 개선 약속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2-13 15:58 KRD2
#경주교육지청 #석면 없는 학부모 연대

석면 위험 없는 안전한 학교 실현 경주지역 학부모 연대, 석면공사 전면 재검토 권고

NSP통신-경주시 석면 위험 없는 안전한 학교 실현 경주지역 학부모 연대가 1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18 겨울방학 석면 교체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주시 석면 위험 없는 안전한 학교 실현 경주지역 학부모 연대가 1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18 겨울방학 석면 교체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석면 위험 없는 안전한 학교 실현 경주지역 학부모 연대(이하 학부모 연대)가 1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18 겨울방학 석면 교체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부모 연대는 지난 1월 22일, 23일, 29일 30일 총 4일간 8개 학교에서 시료 36개를 확보해 ISAA엔지니어링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8개의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됐고 해당 학교는 6곳이다.

자료에 따르면 계림중학교 야적장 옆 현관 계단에서 고형 시료와 2층 1반에서 4반까지 교실 책상 위 텍스 고형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농도 3%의 석면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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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주공고 3층 2반에서 6반 교실 철판 위 먼지 시료, 신라중학교 3층 수학 교실 바닥 먼지 시료, 산대초등학교 2층 2-1반 교실 천장 냉난반기 먼지 시료, 모아초등학교 야외 임시 야적장 옆 현관 입구 계단 먼지 시료, 유림초등학교 야적장, 3층 3-2반 교실 철판 위 텍스의 고형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부모 연대는"봄방학 기간을 이용해 석면철거 학교의 정화작업 재실시. 여러 학교에서 나누지 말고 한 학교씩 완전히 철거. LED 전등, 천장 냉난방기 설치 등을 할 때 석면 철거 매뉴얼 적용, 석면 철거 위험성을 충분히 홍보하고 학부모에게 안내, 학부모의 석면 철거 모니터링 제도화해야 한다"고 경주교육지청에 권고했다.

12일, 경주교육지청은 권고에 대해"오는 19일부터 25일 전문업체에 의뢰해 청소한 다음 학부모 단체에서 모니터링하고 천장 냉난방기 설치 등 설비만 교체한 ‘석면 교실’을 전수 조사해 정화작업을 실시하고 앞으로 해당 공사 때 석면철거 매뉴얼을 반영하겠다"며"석면 철거 홍보 현수막에 석면의 위험성을 적극 게시하고 학교장, 교사, 교직원, 학부모, 학생에게 석면 위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시범학교를 선정해 석면, 비석면 천장 구별 스티커를 부착하고 효과 있을 때 전 학교에 시행하고 예산, 방학 기간,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한 학교씩 철거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석면오염 조사는 많은 한계 속에서 분석은 큰 비용이 들어 8개 학교에서 36개의 시료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6개 학교에서 오염이 확인됐다"며"경주교육지청은 학생들이 석면오염 없는 안전한 교실에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모니터링을 계속 해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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