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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제작자 윤호진, “성추행 인정..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8-02-24 23:20 KRD7
#윤호진 #연출가 #사과 #성추행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공연 연출가 윤호진(71) 에이콤 대표가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윤 대표는 24일 언론에 배포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오늘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의 소식을 들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분의 입장에서, 피해자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드리겠다”며 “저의 거취를 포함해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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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호진 대표는 성추행과 관련해 문화계 전반으로 들풀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미투(#MeToo)’(SNS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운동으로 본인이 성추행 가해자로 이름이 언급되자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담은 창작뮤지컬 ‘웬즈데이’의 제작발표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윤 대표는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 연출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윤호진입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오늘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피해자분의 입장에서, 피해자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저의 거취를 포함하여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윤호진 드림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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