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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손해보험(000370)은 올해 가이던스 순이익으로 21.9% 증가한 1820억원을 제시했다.

업종 내 타 손보사의 가이던스 순익 증가율 5% 미만을 고려할 때 높은 이익 성장 목표이다.

업종 내 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매출 포트폴리오 상 장기보험 비중이 높고 위험손해율의 개선폭 또한 크기 때문이다.

실손보험 내 5년 갱신주기 상품 비중이 51%에 달한다는 점에서 1년 갱신주기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이 없더라도 위험보험료 증가 효과가 업종 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계절적 합산비율 상승요인을 고려하면 4분기 순익 하회의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 예상된다.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1492억원을 기록했는데 위험손해율 2.7%p 개선, 차보험 손해율 3.5%p가실적호조의 핵심요인이다.

증자효과가 반영된 연도말 RBC비율은 180.9%로 2위권사와의 격차가 축소됐으며 올해 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서 170%대 RBC비율을 유지하겠다 밝혔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 1월중 보유채권의 만기보유채권 재분류를 통해서 금리 상승에 따른 민감도를 축소시켜(기존 10bp 상승시 -4%p, 재분류 이후 -1.5%p) RBC비율 하락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는 잦아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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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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