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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자금 13억달러 유출...미 증시 급락 여파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3-08 12: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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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2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2개월 만에 유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2억8000만달러 유출됐다. 지난 1월 52억2000만달러 유입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주식자금 유출 비중이 컸다.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자금은 36억3000만달러 빠져나갔다.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규모는 2013년 6월(46억3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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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채권자금은 23억5000만달러 유입됐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차익실현 및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유출됐지만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과 투자심리 변화로 상당 폭 등락했다. 1월 1067.9원에서 지난달 1082.8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6일 기준 1076.1원으로 다시 내렸다.

환율 변동성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전일대비 변동폭이 5.5원으로 1.7원 커졌다. 환율 변동률도 0.36%에서 0.51%로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글로벌 위험회피성향 증대 등으로 단기와 중장기 모두 전월대비 1bp, 10bp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2월 평균 52bp로 전월대비 6bp 증가했다. 이후 지난 6일 기준 47bp로 하락했다. CDS 프리미엄은 높을수록 부도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은 내외금리 차 역전 폭 확대 등으로 -0.84%까지 하락하다가 3월 들어 외화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0.63%로 줄어 전년 말 수준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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