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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동향

우리은행, 성동조선·GM 군산공장 위한 특별 금융지원 실시 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3-09 18: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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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우리은행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남 통영지역과 지난해 조선소 가동중단 등 지역 산업이 침체된 전북 군산지역의 서민, 소상공인 그리고 중소기업의 생활 안정과 경영난 완화를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9일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재차 만남에 따라 실사를 위한 실무협의가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IBK기업은행은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35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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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성동조선·GM 군산공장 위한 특별 금융지원 실시= 이번 특별 금융지원 대상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성동조선 협력업체 250개사, 한국GM군산공장 협력업체 145개사 등 중소기업, 통영·군산지역 소상공인 관련 기업 휴직자, 퇴직자 등이다.

지원은 오는 12일부터 즉시 실시되고 지원 상담과 신청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협력업체 지원 내용은 경영안정 특별자금 1000억원 지원, 만기일 도래한 여신의 무상환 연장,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기간 유예 연장, 대출금리 최대 1.3% 우대, 각종 수수료 감면 등이다.

관련 기업 휴직자, 퇴직자 지원 내용은 정기예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 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등 수수료 면제, 만기도래 여신 무상환 연장 및 최대 1% 금리우대, 원(리)금 분할상환대출 상환 유예(최대3개월) 등이다. 지원 신청 시 퇴직증명서 또는 고용보험상실확인서 등이 필요하다.

우리은행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더큰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엥글 GM 사장 면담...실사 협의 탄력받나=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엥글 사장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찾아 이 회장과 면담했다.

면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실사 개시 협상의 쟁점이 됐던 사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은행과 GM 측은 실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약속하는 확약서의 내용을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약서에 산업은행이 원하는 자료 목록을 적시하고 이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지원 협상이 결렬될 경우 GM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시하려고 하나 GM 측이 일부 자료의 제출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걸 회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사를 위한 실무협의 과정에서 (GM 측이) 굉장히 민감한 자료를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어 실무진 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굉장히 구체적인 자료 목록을 제출하고 그 부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저희 입장에서 만족할 만한 실사가 돼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GM은 앞서 최근 한국GM과 산업은행에 27억 달러 차입금의 출자전환, 한국GM에 2개 차종 신차 배정, 28억 달러 투자에 산업은행 참여 등의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IBK기업은행, 코코본드 3천5백억 발행...BIS비율 0.2%p↑= 이번에 발행한 코코본드는 만기가 없는 영구채지만 5년 또는 10년 후 은행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5년 콜옵션 조건으로 2800억원, 10년 콜옵션 조건으로 700억원을 발행했다.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이 3.82%(국고 5년물+130bp), 10년 콜옵션 조건이 4.21%(국고 10년물+148bp)로 올해 국내시장에서 발행한 코코본드 중 가장 낮다.

이번 발행으로 기업은행은 약 0.2%포인트의 BIS비율 개선을 통해 4조원 이상의 중소기업대출 지원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준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다른 금융기관들의 발행이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꾸준한 IR과 투자수요 사전확보를 통해 참여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신규투자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달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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