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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1.8조 증가...주택매매 호조 영향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3-14 12: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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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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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달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거래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1조8000억원 늘어나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1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2조8000억원까지 늘었지만 1월 들어 1조3000억원으로 낮아졌다.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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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2월 들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1만호에서 2월 1만1000호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NSP통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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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기타대출 등을 포함한 가계대출 전체는 2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2조700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량이 소폭 축소됐다.

일반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8000억원으로 전월(1조4000억원)보다 6000억원 가량 줄었다. 기타대출은 설 상여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은행 기업대출은 3조3000억원으로 전월(7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줄었다. 대기업대출은 전월의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 계절적 증가 요인 소멸, 직접금융 호조에 따른 대출수요 축소 등에 따라 3조6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대출 확대 노력으로 인해 4조8000억원 늘어나 증가폭이 확대됐다.

회사채는 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발행 수요 등으로 순발행 규모가 전월에 비해 늘었다.

한편 2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월 부가세 납부 등으로 유출됐던 기업의 결제성자금이 유입으로 전환되고 설 상여금 지급 등으로 가계자금이 유입되면서 수시입출식예금이 증가로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정기예금도 중앙정부의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한 교부금이 유입되면서 증가를 지속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국고여유자금 운용이 축소되면서 증가폭이 감소로 전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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