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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4분기 매출 현지통화 기준 19%↑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3-15 07:37 KRD7
#아디다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디다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1억 유로로 전년 대비 12% 증가, 4분기 미, 중국 등주요 시장 통화가 약세로 현지 통화 기준(currency-neutral) 매출액은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3000만 달러(영업이익률 2.6%, +1.7%p YoY)로 전년대비 219% 증가해 컨센서스 1200만 유로를 대폭 상회했다.

4분기는 통상 비수기에 광고비 집행이 가장 큰 시기로 이익의 절대 규모보다 주요 시장 매출 호조, 신발 카테고리와 아디다스 브랜드의 높은 성장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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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법인세 비용 7600만 유로를 제거 시 순이익은 7200만 유로로 전년 4백만 유로에서 대폭 증가, 지배주주순이익은 3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 약 27%인 유럽 현지 통화 기준 매출액이 17% 증가, 매출비중 20%와 18%를 차지하는 미주와 중국에서는 각각 31%, 32% 증가했다.

기타 지역에서도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 매출액이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Reebok 매출액이 1% 감소했으나 Adidas 브랜드는 22% 증가, 품목별로는 신발이 24% 증가해 호조였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보다 전 지역에서 우세하다.

중국 시장은 프리미엄 스포츠 의류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단계고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나이키 매출액이 2분기 연속 감소한 데 반해 아디다스가 30%대 매출 증가를 기록, 점유율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미 운동화 시장에서 아디다스 시장 점유율은 2015년 6%대에서 2017년 11%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나 여전히 나이키 매출의 약 30% 수준이다.

유럽이나 중국에서 비등한 점유율을 확보한 반면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만 점유율 차이가 컸으나 빠르게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핵심 카테고리인 ‘신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와 품목은 집중하되 신발 내 카테고리와 제품을 다양화 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Speed’ 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생산 기간과 리드타임을 축소하고 시즌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네오라벨’의 성공이 대표적인 예다.

‘네오라벨’ 성공을 바탕으로 러닝화 등 핵심 카테고리에도 모두 스피드 경영을 접목하고 있다.

제품 다양화를 위해 혁신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특히 미국 시장 공략과 미국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제품 개발과 브랜딩을 모두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고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10% 매출 증가, ‘아디다스’ 브랜드는 12%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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