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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퇴임, “더 큰 기적으로 펼쳐 보답할 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3-15 09:00 KRD2
#성남시장 #이재명 #퇴임식 #임기 #청년배당

큰 절로 성남시민·공직자에 고마움 전해, 민선 5·6기 8년 임기 마무리

NSP통신-답사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답사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14일 퇴임식을 하고 민선 5.6기 8년간의 시장 임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오후 5시 시청 온누리에서 600여명 공무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직원과의 갈무리 토크쇼, 재임 기념패 증정, 성남시청 노동조합 기념패 전달, 송사, 답사, 내빈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구미정 세무과 전문체납담당 등 공무원 4명이 함께한 갈무리 토크쇼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직원 여러분들이 눈 치울때 밤새도록 치우도록 했다며 제일 미안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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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이 오거나 일기가 나빠지면 제일 불안하다고 피력했다.

임진 팀장은"성남시 핫한 이슈 하나가 모란시장입니다. 그래서 담당 팀장으로서 보람도 느낍니다. 모란시장에 대한 시장님 마음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모란장이 유명하다. 성남시 이미지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상당수 정리가 되고 있어 열심히 해서 감사하고 애착이많다"며"모란시장 이전한게 잘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공무원과 시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이 시장의 소통의 비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손가락만 있으면 있으면 된다고 말한 뒤 “행정이라는 것은 근본적인 생각을 좀 바꿔야 될 것 같다”며 “공무원이 맡은일을 일방적으로 한다 이렇게 생각하지말고 그것은 하나의 수단이고 진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산, 권한, 우리가 하는일의 원천이 시민들이고 결국 시민들의 편의, 시민들의 삶을 위해서 우리가 월급받고 대신하는 거 아닙니까 그 생각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각을 바꾸면 국민이 원하는 것이고 우리가 잘 해결하고 들어주기 위해서 그들의 세금, 그들이 대신하는 그 생각을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유석 성남시 의장은 축사에서"성남시와 성남시민들을 위해 지난 8년 동안 이재명 성남시장 퇴임식을 개최한데 대해 매우 뜻깊고 앞으로의 건승을 기원 한다"라고 말했다.

김태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끌었던 지난 8년의 업적은 제가 새삼 함축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성남은 2010년 전과 2010년 이후가 확연히 구분된다"며"3대 무상급식 등 우리 성남에 브랜드가치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 올려 놓는데 동의하시죠"라는 말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성남시장을 떠나보내는 것은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새로운 도전이 있어서 앞으로도 이재명 성남시장 장도에 큰 성취가 있기를 바라고 여러분과 함께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욱 국회의원도"함께라서 고마워요' 슬로건은 이재명 성남시장님이 진심이라며 시장께서 만든 슬로건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면서"보통 퇴임식 그러면 본인의 치적을 나열하고 이렇게 진행되는데 토크라는 형식을 통해서 그동안 이재명과 함께했던 2700여 공직자들의 고마움, 공직자에 대한 시장으로서의 짜릿한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다"라고 역설했다.

또"성남을 자랑스럽게 만든 이재명 시장, 성남시민의 삶도 많이 좋아졌다며 성남을 자랑스럽게 만든 이재명 성남시장, 대한민국도 자랑스럽게 만들어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SP통신-퇴임식 사진 이모저모. (김병관 기자)
퇴임식 사진 이모저모. (김병관 기자)

전체 공직자를 대신한 한 팀장은 송사에서"오늘 이 자리에서 이별은 가슴시린 것이라는 것도 배운 것 같다며 시청 청사를 마구 뛰어다니던 해맑은 아이들에게 반갑다고 말씀하셨고 그 아이를 번쩍 들어 어루만지시던 이재명 성남시장 환한 얼굴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소통을 강조했고 소통을 실천하고 계신다며 시장님의 철학과 의지는 때때로 직원들을 채찍질하게 했으며 지금 참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신 말씀은 위로가 되기도 했다. 지금 그 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간다고 피력했다.

또 시장께서는 우리 시를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양육되고 시민 누구나 동등한 대우가 건강한 기회가 주어지며 좋은 일자리로 행복하고 여유로운 일상이 보장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그 올바른 신념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치열한 과정을 같이 당신 곁에서 함께 해주셔서 진정 행복했다. 앞으로 그 신념을 이어받아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어갈때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로서의 소명과 자부심과 주체성을 저희 마음속에 아로새겨준 시장님께 저희 공직자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장님의 열정과 도전은 그 마지막 꽃길은 찬란함이 마주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시장은 감사 편지 낭독을 통해 “돌아보면 지난 8년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창조의 시간이었고, 시민들이 진정한 주권자라는 확신을 하게 한 기쁨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성남 형 교육 지원사업, 무상교복, 청년 배당, 산후조리지원 사업, 대장동 공영개발사업 그 어느 것 하나 쉽게 이뤄진 것이 없었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준예산 사태도 겪고 수차례 예산과 조례가 부결되는 것은 다반사였다”라면서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수십 수백 번씩 갈등했지만, 세금 내는 이 나라의 주인이면서도 대접받지 못하는 우리 힘든 서민들의 삶이 떠올라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했다.

또 성남시의료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2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하고 1만8595명이 주민등록증을 내가며 한겨울 혹한 속에서 지장 찍어 만든 ‘시립병원설립조례’를 시의회가 47초 만에 날치기로 부결시켰을 때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시민들과 함께 목 놓아 울었다”라면서 “시장이 돼 내 손으로 성남시의료원을 만들겠다고 결심해 정치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성남시의료원 공사현장에 들러 건물 꼴을 갖춰가는 의료원을 보면서 그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시민 여러분을 떠올렸다”라면서 “뜻하지 않은 일들로 공사가 늦어진 것이 못 내 아쉽고 마음에 걸리지만, 공직자 여러분께서 앞으로 잘 마무리해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큰 절을 하고 “성남을 대표하는 시장직의 영광을 주시고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성남시도, 촉망받는 정치인 이재명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들의 격려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성남에서의 기적을 더 크게 펼쳐 보답하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직원들과 사진 한 장, 한 장에 대해 소회를 나누는 갈무리 토크를 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 여사, 이재철 부시장,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태년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박창순 도의원, 강 상태 시의원, 최승희 윤리특별위원장 , 정종삼, 권락용 시의원, 조정식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정구 태평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성남시의료원 건립 현장, 성남시의회 의장실, 청 내 기자실과 49개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시장은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해 모든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성남시정은 민선 7기 출범 전날인 오는 6월 30일까지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준비를 위해 지난 2일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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