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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코픽스 금리 1.77%로 두 달 연속 하락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3-15 15: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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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 기준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신규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내릴 전망이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8년 2월 기준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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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코픽스는 지난해 12월 1.79%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올해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가 하락한 것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 자금수요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2월 중 은행의 가계 및 기업대출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가계대출은 지난 1월 2조7000억원 늘어났지만 2월에는 2조5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도 7조2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75%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코픽스 금리는 1.57~1.62%로 나타났다.

통상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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