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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카페 전문점 브랜드인 커피베이가 가맹전과의 상생도모를 위해 실효성 높은 정책들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19일 발표된 커피베이 본사와 가맹점과의 상생정책에 따르면 커피베이는 올해 최저 시급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상황으로 부담이 가중되는 가맹점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원두를 포함한 주요 원부자재 50여 개 품목의 공급가를 최대 30%까지 인하한다.

또 가맹점주의 구입 필수 품목 수도 기존 161개에서 100개로 약 37% 감축한다.

(커피베이)

또한 전 제품의 퀄리티 향상과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해 원재료에 대한 공개 입찰방식을 유지하고 자체 상품 개발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사 프로모션 홍보물은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무상으로 가맹점에 배포하고 드라마 제작지원 시 가맹점이 일체 비용부담없도록 하는 기존 정책을 존속시킨다.

이 외에도 전국 가맹점을 위한 차별화된 LSM(로컬 스토어 마케팅)과 메뉴 레시피 간소화 및 품질 향상 등 간담회에서 나온 상생방안의 세부 정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커피베이는 앞서 지난달 ‘가맹점주 간담회’를 열어 원재료 공급가 인하와 광고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제조 음료의 레시피 간소화 및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메뉴 개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며 이를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표키로 약속한 바 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가맹점 상생 정책으로 인해 가맹점주님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졌으면 한다”라며 “커피베이는 지난 10년간 가맹점과 동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 10년도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지난 2009년 브랜드 론칭 이후 단 한차례도 원두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것은 물론 주요 원재료의 공급가를 2014년 인하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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