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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학부생 논문,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3-19 19:06 KRD7
#경일대 #경일대학교
NSP통신-좌측부터 최성호 학생, 정기현 교수, 김승학 학생. (경일대학교)
좌측부터 최성호 학생, 정기현 교수, 김승학 학생. (경일대학교)

(경북=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사이버보안학과에 재학 중인 김승학(26), 최성호(28) 두 학부생의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스코퍼스(SCOPUS)’에 게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두 학생의 논문은 지난 2월 제주도에서 열린 ‘World IT Congress 2018 Jeju’ 학술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지 게재로 까지 이어지게 됐다.

석·박사 과정이 아닌 학부과정 학생이 연구를 주도하고 연구결과를 영어논문으로 작성해 공동저자가 아닌 메인저자로 국제저널에 발표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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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퍼스’는 네덜란드 엘스비어 출판사가 2004년에 만든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이며, 세계 각국의 5천여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과학·기술·의학·사회과학 분야 1만8천여 종 이상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다.

이번에 게재될 김승학 학생의 논문 제목은 ‘Detection scheme of man-in-the-middle attack on smart devices’이다.

논문의 주 내용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이 중간자 공격에 취약하다는 것과 그에 따른 보안책 제시 등이다.

그는 연구에서 스마트폰이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이러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탐지 알고리즘을 구현해 스마트폰 보안 연구에 초점을 두었다.

최성호 학생의 논문 제목은 ‘Undetectable malicious attack using scheduler freezing in operating system“이다.

논문의 주 내용은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OS)의 스케줄러를 멈춰 악의적인 행위를 할 시, 어떠한 공격이 가능해지며,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기와 같이 일반 사용자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악의적인 행위를 하는 것들이 이슈화 되고 있는 만큼 숨겨진 곳에서 악성행위를 하는 여러 공격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가 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소감에 대해 두 학생 모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지도교수님이신 사이버보안학과 정기현 교수님과 케이 해커스(K-Hackers) 동아리 친구들이 없었다면 시도조차 못했을 일”이라며 주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대한민국 최고 보안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 두 학생은 “시스템보안, 웹보안, 네트워크보안, 리버싱(Reversing)엔지니어링, 데이터베이스보안, 포렌식(Forensic)분야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겠다”고 전했다.

사이버보안학과 정기현 교수는 “지도학생들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대·내외적으로 보안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활동기회를 제공해 블랙해커에 맞서는 차세대 보안 리더인 ‘화이트해커’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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