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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로 103만명 혜택...고금리 대출 30%↓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3-22 11: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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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 2월 법정 최고금리를 연 27.9%에서 24%로 인하하면서 약 103만명이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 24%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도 30% 감소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감독원과 2금융업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8일 법정 최고금리가 27.9%에서 24%로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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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적극적인 자율인하 추진 등으로 시장에서 24% 초과 대출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금융위는 평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최고금리가 24%를 넘는 차주는 269만명으로 지난해말(382만명)보다 약 30% 감소했다. 이는 금융권에서 24% 초과 차주 중 103만명에 대해 적극적인 금리인하 조치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금융위는 분석했다.

금융당국은 대출 금리 24% 초과 대출자를 대상으로 햇살론 대환, 바꿔드림론, 안전망 대출 등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을 통해 고금리에서 중금리 대출로 갈아탄 차주는 914명에 그쳤다.

이 같은 정책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 감소로 금융위는 오는 26일부터 안전망대출 적용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요건을 만기 임박기준 3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하고 성실상환 시 금리인하 혜택을 기존 6개월마다 최대 1%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확대한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기존 계약에 대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율인하 조치로 많은 고금리 차주가 금리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며 “시중금리 상승 등 향후 여건변화 가능성을 감안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저신용자 대상 불건전 행위에 대해 엄정한 점검‧감독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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