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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비전동성체성혈성당 지하 소강당에서 개최 예정인 이나영 교수 초청 기지촌여성 삶과 인권 강연회 홍보 포스터. (평택시민재단)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평택시민재단(이사장 이은우)이 오는 18일 이나영 교수 초청강연회와 22일 이화우 ‘배꽃 내리는 날의 이별 음악회’를 각각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에 비전동성체성혈성당 지하 소성당에서 진행되는 이나영 교수 초청강연회는 ‘기지촌여성(미군 위안부)의 삶과 인권’을 주제로 햇살사회복지회와 평택시민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재단법인 동천과 평택평화시민행동, 비전동성당 후원으로 열리게 된다.

강연회는 전국에서 대표적인 기지촌을 형성했던 평택에서 기지촌여성(미군 위안부)들의 삶과 아픔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해소해 가기 위해 마련됐다.

4월 22일 현덕면 대정마을 대정농원에서 개최 예정인 배꽃 내리는 날의 이별 음악회 홍보 포스터. (평택시민재단)

이어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하얀 배꽃이 흐드러지게 핀 배 과수원에서 시와 음악이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배꽃 음악회가 열리는 현덕면 대정마을 일대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조만간 공사가 들어갈 예정이라 이번 행사가 더욱 애틋하다.

현덕제일교회와 평택시민재단이 준비한 이 음악회는 하얀 배꽃이 만개한 평택시 현덕면 대정마을 대정농원 배 과수원에서 펼쳐진다.

배꽃 음악회에는 가수 곽도연의 감미로운 노래로 스테이지를 연다. 이어 소프라노 이강미, 테너 정찬국의 아름다운 성악, 이계봉의 주옥같은 색소폰 연주가 몽환적인 배꽃의 향과 함께 참가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줄 전망이다.

또 지역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임봄 시인의 시낭송이 배꽃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이나영 교수 초청강연회와 배꽃음악회 행사는 무료행사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평택시민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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