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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스탁 패트릭 번, 5월 티제로 증권형 토큰거래시스템 공개…“5년 내 월가 변화” 전망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4-09 16:5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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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증권형 토큰 발행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보장도 할 수 없어…시스템 역시 개발·운영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단서달아

NSP통신-오버스탁 패트릭 번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패트릭 번 CEO.
오버스탁 패트릭 번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패트릭 번 CEO.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오버스탁(Overstock, NASDAQ:OSTK)과 티제로의 CEO인 패트릭 번(Patrick Byrne)이 국내를 방한해 한국 프레스센터 18층에서 기자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버스탁의 자회사 티제로(tZERO)가 개발중인 증권형 토큰거래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됐으며 월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현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우선 패트릭 번 대표는 티제로의 증권형 토큰 거래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사용 가능한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 규제가 명확해지는 5월경 증권형 토큰거래 시스템을 통해 유가증권 토큰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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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패트릭 번은 “월가는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미 암호화폐 공개(ICO)시장은 기존 유틸리티 토큰 위주에서 증권형 토큰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밥 그리필드 전 나스닥 CEO가 말한 것처럼 향후 5년 내에 기존 주식과 채권 발행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이용한 주식거래 시스템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버스탁과 티제로측은 자료를 통해 “자사의 증권형 토큰의 실제 발행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보장도 없다”고 밝혔으며 “티제로의 토큰거래 시스템은 개발 준비 단계로 이 시스템은 개발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개발된다고 해도 기술적·법적·규제적 사유로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한편 티제로는 사모방식으로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ICO에 나서고 있는데 마감을 오는 5월 14일까지 연장했다. 티제로의 발행조성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에서 최대 3억달러 규모다.

패트릭 번 대표는 최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소환조사에 대해 “미국 ICO 관계자 180여명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내렸지만 우리는 소환장을 받지 않았다”며 “정식 소환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조사에 참여해 협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히려 우리는 조사를 반기고 있는데 처음부터 SEC에 맞춰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위법이 없도록 투명하게 ICO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 조지 소로스가 회사에 투자한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소로스를 직접 만난 적은 없다. 하지만 조지 소로스가 우리 회사에 투자했다는 그 자체로 충분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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