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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김정선·우해동 연구팀, 헬리코박터 측정·위암발생 규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12 09: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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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의생명과학과 김정선 교수·우해동 박사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후성유전학 그룹과 공동으로 전장 유전체의 메틸화를 측정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규명했다.

또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 책임자인 김정선 교수는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메틸화를 주도해 위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위암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제균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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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정선 교수·우해동 박사 연구팀은 위암환자와 일반인의 정상 위 조직에서 각각의 DNA를 채취하고 전장 유전체 수준인 약 45만 개 유전자의 메틸화를 분석했고 분석 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으로 큰 차이를 보인 메틸화 위치(position)는 1924개, 지역(region)은 438개로 상당히 많은 유전자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 증상이 위 조직에는 없더라도 혈중에 흔적이 남아 있으면 비감염자에 비교해 여전히 메틸화의 차이를 보였는데 일부 유전자의 경우 감염 지표의 혈청 농도가 낮아질수록 그 차이 또한 점점 작아져 메틸화 수준이 비감염자와 비슷해졌고 위암 발생 여부보다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메틸화 수준의 차이가 훨씬 컸고 유전자 변형에 의한 메틸화 수준도 몇몇 유전자를 제외하고는 영향이 미미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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