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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은행권에 한국GM 협력사 지원 당부...‘현장점검반’ 가동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12 14:33 KRD7
#금융위원회 #한국GM #한국GM협력사
NSP통신-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어 한국GM 협력업체 금융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은행권에 협력업체들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과 지원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어 한국GM 협력업체 금융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은행권에 협력업체들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과 지원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에게 한국GM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현장점검반’과 ‘특별상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협력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최 위원장 주재로 ‘한국GM 협력업체 관련 은행장 간담회’를 열어 한국GM 협력업체의 금융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최 위원장은 “은행장 여러분께서 한국GM 협력업체에 대한 애로상담이나 자금지원 실적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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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일방적인 신규대출 기피나 대출 상환 요청이 없는지, 기업어음할인이나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이 없는지 같이 고민해 달라”며 “협력업체들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은행도 장기 영업기반을 유지하는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금융권 공동 ‘한국GM 협력업체 금융애로 해소 현장점검반’을 가동해 협력업체 현장에서 금융애로를 직접 청취하기로 했다.

현장점검반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으로 구성된다.

현장점검반은 한국GM 협력업체가 있는 군산, 부평, 창원에서 금융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주요 안건을 금융권 전달안, 정책대응안으로 나눠 은행권과 정책부서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문제가 가닥을 잡을 때까지 종합적으로 상담을 지원하는 ‘한국GM 협력업체 특별상담 TF’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TF는 다음주 중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한국 사회는 어려울 때 서로 힘들 일을 거들고 나누는 품앗이라는 공동체 전통이 있었다”며 “금융권도 적정 리스크를 지고 산업의 어려움을 나누어 갖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GM에는 책임 있는 역할을 요구했고 노조에는 소모적 투쟁보다는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하며 한국GM 노사 양측에 입장 변화를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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