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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자물가 보합...농산물 가격 상승세 진정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19 09: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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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파가 물러가면서 치솟던 농산물 가격이 진정세를 되찾은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07(2010=100)로 한 달 전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4% 상승해 2016년 11월 이후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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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는 지난 1월부터 한파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른 탓에 두 달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달 농산물 물가가 안정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농산물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월 9.2%에서 지난달 -0.4%로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딸기(-25%), 피망(-47.2%), 풋고추(-26.6%) 등이 크게 내렸다. 축산물 물가 상승률도 2월 4.1%에서 3월 0.5%로 쪼그라들면서 전체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5.7%에서 -0.1%로 하락 전환됐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0.1%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음식점및숙박(0.3%) 물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금융 및 보험(0.1%), 부동산(0.1%), 사업서비스(0.2%) 등도 올랐다. 국내항공여객(-6%), 국제항공여객(-4.6%) 등 운수는 0.2% 내렸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제1차 금속제품(0.6%)은 오른 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0.6%) 등이 내려 보합을 나타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한편 국내 출하에 수입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9.37로 한 달 전보다 0.2% 하락했다.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내려가면서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2%, 0.2% 내린 탓이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도 0.2%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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