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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순이익 1조원 육박...‘리딩뱅크’ 지키나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19 17: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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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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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K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국내 금융권의 ‘리딩뱅크’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그룹의 2018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9682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74.9% 늘었다. 이는 지주 설립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다.

KB금융그룹은 “은행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계열사간 시너지가 가시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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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14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9%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우량 중소기업 대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순수수료이익은 6289억원으로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20.8% 늘었다. 순수수료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최초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 명동사옥 매각이익 1150억원이 일회성 요인으로 1분기 실적에 편입됐다.

일반관리비는 KB손해보험 연결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 1조1672억원과 비교해 19.2%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룹 총 자산은 3월 말 기준으로 45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BIS 자기자본비율이 15.08%, 보통주 자본비율은 14.52%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 증가한 69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보다 107% 늘어난 것이다.

KB증권은 지난해 1분기보다 23.5% 개선된 7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8억원이었다.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한 717억원이었다. KB캐피탈은 353억원, KB자산운용은 114억원, KB생명은 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KB금융은 “국민은행의 경우 각종 규제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보다는 우량 중소기업대출에 집중하면서 원화대출금이 견조하게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인력구조 개편 및 비용절감 노력,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비용효율성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일 신한·하나·우리은행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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