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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물량 상승 전환...수입물량은 17개월만 하락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25 13: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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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월 우리나라의 수출물량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반면 수입물량은 17개월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55.8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2월 설 연휴로 0.9% 하락했다가 두 달 만에 상승한 것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으로 전기및전자기기(17.6%), 일반기계(5.9%), 정밀기기(3.9%)를 중심으로 수출물량이 늘었다. 특히 전기및전자기기에선 집적회로 수출물량이 24.6%, 컴퓨터기억장치(SSD)가 93.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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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동차 등 수송장비는 10.7% 하락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41.56으로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수입물량지수는 136.41로 2%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 하락은 2016년 10월(-2.7%) 이후 처음이다. 이는 원유 수입 감소와 중국산 철강재 수입 감소 영향이 크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 수입 감소 영향으로 광산품이 1.2% 하락했다. 또 환경 규제 강화로 중국산 철강 가격이 상승한 여파로 제1차금속제품의 수입물량도 18.9% 줄었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수송장비(20.8%)와 석탄및석유제품(11.7%)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지난해 동월대비 4.8% 올랐다.

한편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9% 하락한 97.77을 나타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 하락에도 수출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152.33으로 1.4%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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