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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큐바이오, ‘백혈구 분리 및 용해기술’ 개발…세계적 학술지 소개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8-05-11 09:49 KRD7
#라디안큐바이오 #바이오멤스 #백혈구 분리 및 용해기술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라디안큐바이오(각자대표 양성·김범기)는 부설연구소 바이오멤스(Bio-MEMS)가 최근 개발한 ‘백혈구 분리 및 용해기술(DLD separation-lysis)’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쳐(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는 등 최고의 혈액 전처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라디안큐바이오에 따르면 신기술인 ‘백혈구 분리 및 용해기술’이란 신용카드 1/4 크기의 작은 셀(Cell)에 혈액을 주입해 혈액내의 백혈구, 적혈구, 혈장 등을 미세 유체역학의 특성을 이용, 99%이상 고 순도로 세포의 손상 없이 분리시킬 수 있다.

또 포집된 백혈구의 핵을 물리적으로 파괴해 유전자 검사나 전염병 검사, 암 진단의 핵심 바이오 마커가 되는 각종 DNA, RNA, 단백질 등을 외부전원 공급 없이 현장에서 추출하고 이를 이용하해 식중독, 에볼라, 댕기열, 말라리아 등의 급성질병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NSP통신-혈액분리-용해칩 (라디안큐바이오)
혈액분리-용해칩 (라디안큐바이오)

기존 현장진단용 POCT기술은 혈액을 현장에서 분리하지 못하며 복잡한 전혈(Whole Blood)성분 때문에 분석 시점에 직접적으로 바이오 마커를 검출, 측정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여기에 정밀도가 낮아 기존 혈액을 필터링하는 기술로는 바이오 마커가 필터에 의해 물리적으로 손상을 입거나 세포의 파괴, 변이를 유발, 헤모글로빈의 간섭 등으로 정밀 진단 또한 어려움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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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큐바이오 측은 이번 신기술이 기존 현장용 바이오진단 기술의 단점을 극복함으로써 현장용 바이오 진단키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고가의 검사 장비를 구비할 수 있는 여건과 전원공급의 인프라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정부와 공동으로 개발된 제품은 UN산하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등과의 협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미국 애틀란타에 큐바이오(Qbio) USA 법인설립을 완료했으며 미국 FDA에 20종 이상의 진단관련 제품을 등록시켜 놨다.

한편 라디안큐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제의 받았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미국 정부기관과 국가공동연구개발협약(CRADA, Cooperative Research & Development Agreement)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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