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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거주자외화예금 한달만에 감소 전환...환율 상승 영향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5-15 12: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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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달러화 예금이 줄어들어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살펴보면 4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82억2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1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은 올해 1·2월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 3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달 한 달 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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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기업의 달러화예금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달러화예금은 663억5000만달러로 전월(700억8000만달러)보다 37억3000만달러 줄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기업 및 개인의 현물환 매도가 이뤄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화 및 유로화예금은 각각 2억8000만달러, 4억5000만달러 늘어난 49억9000만달러, 3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엔화예금은 원·엔 환율 하락으로 일부 수입기업의 소요자금 선확보 등으로 증가했으며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외화채권발행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위안화는 2000만달러 늘어난 11억달러로 나타났으며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는 1억3000만달러 감소한 2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의 거주자외화예금이 각각 17억4000만달러, 13억7000만달러 감소해 656억달러, 126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24억7000만달러)과 개인예금(-6억4000만달러)이 모두 감소해 각각 630억3000만달러, 151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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