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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서 쓴 카드값 50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5-17 12: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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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50억달러를 넘어서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 결제금액은 50억7000만달러로 전분기(45억5000만달러)에 비해 11.4%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1년전(40억2300만달러)과 비교해도 26% 급증했다.

원화로 환산(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072.3원)하면 5조4366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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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방학, 설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난 점이 해외 카드 사용 실적을 끌어올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743만명으로 전분기(686만명) 보다 8.2% 증가했다. 1년전 같은기간(651만명)과 비교하면 14.3%나 급증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와 장당 사용금액도 모두 증가했다.

사용 카드수는 1643만8000장으로 지난 4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4%, 24.2% 늘었다. 장당 사용금액은 308달러로 전분기보다 0.9% 감소했으나 1년전 보다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전분기 대비 2.6% 늘어난 33억9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 4.4% 늘어난 것에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전분기에 비해 36.3%로 치솟은 15억9000만달러, 직불카드는 15.4% 증가한 8100만달러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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