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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구본무 LG그룹회장이 20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73세.

구회장은 1년여간 투병생활을 해오다 병세가 악화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LG측은 가족외에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회장은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회장의 손자이자 고 구자경회장의 장남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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