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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네코제 세운상가 함께 장기 계획…홍대 엘큐브에 네코제 입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5-26 18:17 KRD2
#조정현 #권용주 #네코제 #세운상가

넥슨 콘텐츠산업팀 조정현 팀장, 권용주 파트장 인터뷰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의 문화행사인 ‘네코제’가 막을 올렸다. 네코제는 그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특별히 세운상가에서 진행됐다.

NSP통신-넥슨 콘텐츠산업팀 조정현 팀장과 권용주 파트장이 인터뷰 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넥슨 콘텐츠산업팀 조정현 팀장과 권용주 파트장이 인터뷰 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조정현 콘텐츠사업팀장은 “네코제는 기존에도 공간에 대한 의미를 계속 부여해 왔다”며 “이번에는 세운상가 장인이나 창업가들과 넥슨 IP를 가지고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세운상가에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세운상가의 창업자분들은 기술의 영역이라는 점에서 게임과는 다르지만 이분들은 네코제에서 활동하는 유저 아티스트들도 같이 메이커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라며 “이처럼 다른 산업이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네코제에서 세운상가 창업주들과 게임과의 만남이 시도됐다. 바로 ‘야상의 땅:듀랑고’의 게임 사운드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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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파트장은 “이번에 전자기기 및 오디오부분에서 50여년의 경력을 가진 류재용 장인이 제작한 진공관 엠프 스피커를 통해 홍초선 사운드 디자이너가 재해석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며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넥슨은 이번 세운상가와의 협업을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세운상가 장인들과 함께 협력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방안과 더불어 장인들의 노하우를 유저 아티스트에게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각적인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유저 아티스트가 메이커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교육을 세운상가 장인들과 함께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조 팀장은 “세운상가와 함께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며 “세운상가 내 프린팅 전문 아카데미와 함께 네코제 유저 아티스트를 위한 3D 프린팅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유저아티스트 분들의 다양한 고민 해결을 위해 커리큘럼을 만들었다”며 “강의 해주시는 분들에게 배우기도 하고 함께 향후 진로도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네코제의 이용자 아티스트 작품이 홍대 엘큐브에도 네코제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네코제는 기획부터 현재 운영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이용자와 이용자 아티스트, 관람객에 초점을 맞춘 행사”라며 “홍대 엘큐브에도 네코제의 이름으로 이용자 아티스트 작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파트장은 “세상에는 많은 문화행사가 있지만 게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네코제는 확장할 수 있는 분야가 크다. 이번에도 부스 공연 전시 등으로 확대됐다”며 “그것이 네코제의 매력으로 다른 접하지 못한 것을 네코제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가 넥슨 게임의 캐릭터, 음악, 스토리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창작물을 다른 유저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로 매년 공연티켓이나 입장 티켓 판매 수익금은 기부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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